매일신문

중국 코로나19 '일시 정지'… 신규 확진 2천대, 사망자 106명 ↑

후베이성 제외하면 신규확진자 13일 연속 감소… 15일 166명, 16일 115명 집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우한에 투입되는 구이저우(貴州) 성 의료인 137명이 16일 구이양(貴陽) 시 롱동바오 국제공항에 나란히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우한에 투입되는 구이저우(貴州) 성 의료인 137명이 16일 구이양(貴陽) 시 롱동바오 국제공항에 나란히 서 있다. 연합뉴스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일시 정지'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여전히 2천여 명, 100여 명 수준을 각각 유지해 사태가 크게 진전되진 않은 모습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른 16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7만548명, 사망자는 1천770명이다.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천90명을 기록한 이후 16일까지 3일 동안 2천명대를 유지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13일 연속 신규확진자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 3일 89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줄어 15일(166명)과 16일(115명) 이틀째 100명 대를 기록했다.

후베이성에서도 신규 확진자 1천933명, 사망자 100명이 각각 늘어 이틀째 확진자 증가 수치가 2천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후베이성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8천182명과 1천696명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방역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우한에 투입되는 간쑤성 란저우의 여성아동병원 의료진이 15일 현지로 떠나기에 앞서 방호복 착용의 편의를 이유로 머리를 깎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방역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우한에 투입되는 간쑤성 란저우의 여성아동병원 의료진이 15일 현지로 떠나기에 앞서 방호복 착용의 편의를 이유로 머리를 깎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7천264명이다.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1만844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5만7천934명이다. 치료 환자 중 중증 환자는 1만644명이다.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87명이다. 홍콩 57명(사망 1명), 마카오 10명, 대만 20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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