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일 전국 유치원과 학교의 개학을 3주간 연기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긴급돌봄교실 수요조사를 시행한 결과 1천8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긴급돌봄교실 희망 학생은 유치원 184곳 1천115명, 초등학교 160곳 694명 등 총 1천809명이다. 운영기간은 당초 오는 6일까지 5일간이었지만 개학일 연기로 20일까지로 늘어났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학생 안전을 위해 10명 내외로 분산해 배치하고, 소규모 학교는 병설유치원과 통합해 운영된다. 특히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식사와 간식은 개인 도시락 지참으로 하고, 사립유치원은 여건에 따라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돌봄 대상 학생 및 교직원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교실 환기와 출입문 손잡이, 책상 등 시설물에 대한 일상 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모든 교직원이 참여해 학부모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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