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에도 생산 현장을 지키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했다.
구미사업장은 국내 유일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이지만 확진자 4명이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점검한 뒤 직원들과 차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그는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모두 힘을 내 함께 위기를 이겨내고 조만간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고 말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달 22일과 28,29일에 이어 이달 1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사업장 폐쇄와 긴급 방역조치 등을 반복했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 300억원을 긴급 지원했던 삼성은 경북 영덕군에 있는 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정부에 제공하기도 했다.
300실 규모의 영덕연수원에는 조만간 경증 환자들이 입소해 치료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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