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 출향인 대구경북돕기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임직원 성금을 모아 5천만원 상당의 특수 공기청정기(사진) 25대를 마련, 대구지역 선별진료소부터 기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기부하는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의 공조 필터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8개 출연연 등으로 구성된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융합연구단)의 연구결과물이다. 또한 이들 청정기 공조 필터는 기존 공기청정기에 장착하여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사용 성능이나 교체 주기에서 이점이 많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건설연은 지난 2016년 경북도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실천적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으며 다른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승헌 원장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가와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겠다"며 "이번 특수 공기청정기 기부로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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