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개학을 앞두고 모든 학생, 교직원 및 마스크 구매 사각계층을 대상으로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와 손소독제 11만2천 세트를 1일부터 배부한다.
지역 어린이집 396곳, 유치원 114곳, 초등학교 68곳, 중학교 36곳, 고등학교 27곳, 명도학교, 한동글로벌 등 총 641개 학교 학생 7만3천여 명과 교직원 9천800여 명에게 면마스크 8만5천여 세트를 지급한다.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 택시‧버스‧택배기사 등 2만6천900여 명에게도 지급한다.
면마스크는 평생학습원 자원봉사동호회와 지역업체를 통해 약 1개월 전부터 제작한 것이다. 세트에는 면마스크 1매, 정전기 부직포 교체필터 10매, 손소독제 1개가 들어있다. 면마스크와 손소독제 포장, 학교별 분류를 위해선 지난 30일부터 새마을부녀회 회원 60여 명, 포항시 직원 10여 명이 동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적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면마스크를 배부할 수 있게 돼 학부모, 교직원 등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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