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최대 10억 무이자 1년 지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경상북도는 2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1조원 규모 특별경영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취급은행과 협의해 이번 자금에 대해선 최고 1.5%까지 금리 감면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또는 수출입 감소 피해가 있는 기업이다. 거래 지연·중단, 계약 파기, 대금 지급 연기, 해외 공장 가동 중지 업체 등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기업자금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 병원 등 보건·수의업 역시 추가됐다. 다만 사치향락업종, 부동산업 등은 제외됐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이다. 경북도 중소기업운전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신청 가능하다. 하지만 경북도가 지원하는 코로나19 관련 특별자금을 이미 받은 업체는 신청할 수 없다.

자금을 희망하는 기업은 금리 등 조건이 유리한 은행을 선택해 대출 가능규모 등을 협의 한 뒤 기업 소재 시·군청 중소기업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융자추천서를 발급한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이와 관련해 평상시 2배인 10명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각 금융기관 역시 이번 특별경영자금을 우선 심사해 신속히 대출해줄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청이나 시·군청 홈페이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은 경북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업 지원"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과 방법을 동원해 기업들이 코로나19 파고를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