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설] 오늘은 21대 총선 투표일입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5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 창원신월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5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 창원신월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선거날이 밝았다. 모든 선거가 다 그러하지만, 이번 선거의 의미는 특히 중차대하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현 집권 세력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동의 여부가 결정되고, 우리 앞에 긍정적인 미래가 펼쳐질지 아니면 그 반대가 될지도 결정된다. 다시 말해 이번 선거는 현 집권 세력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 사태라는 미증유의 위기를 내세워 이런 의미를 희석하려 하는데 그럴 수는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 약속이 실현됐느냐 또는 적어도 실현될 가능성이 있느냐가 평가의 잣대가 될 것이다.

과연 우리는 그런 나라에 살고 있거나 살게 될 희망이 있는가. 그렇다는 대답도 나올 수 있고 아니라는 대답도 나올 수 있다. 어떤 판단이든 국민의 몫이다. 이는 엄청난 책임의 문제를 제기한다. 어떻게 판단했든 그 판단이 몰고 올 결과에 책임을 지는 주체도 국민이라는 것이다.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이유다.

지난 3년간 우리는 경제, 외교·안보, 국민 통합에서는 물론 '평등·공정·정의'라는 도덕적 가치에서 격변을 경험했다. 말 그대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 마차가 말을 끄는 '소득주도성장'이 그렇고, 수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도 미해결인 북핵 문제가 그러하다.

또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놓고 국민이 '내 편'과 '네 편'으로 찢어진 '심리적 내전'이 그러하고, 이런 내전은 '대가리가 깨져도'라는 최면 상태가 가열시켰으며, 정권이 임명한 검찰총장을 그 정권이 공격하는 것이 그러하다.

이런 것 말고도 한 번도 하지 못한 경험은 널렸다. 이들 모두 코로나 사태라는 블랙홀로 빨려들고 있다. 국가의 주인으로서 유권자는 이에 저항해야 한다. 기억을 되살려 그 경험이 좋은 것이었는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성찰해 지지 정당을 결정해야 한다. 기억하지 못하는 국민은 무시해도 좋은 존재로 전락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컷오프설과 관련해 다양한 경선 방식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고 ...
경찰이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에 대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사...
충남 아산에서 택시기사 B씨가 50대 남성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