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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무역장벽도 뚫은 '경북 농특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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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출자기업 경북통상㈜, 1~4월 수출 전년비 18%↑
한국산 안전성 확보·공격 마케팅…이철우 지사 통상 행보 힘 보태

경북에서 생산된 수출용 파프리카를 선별 작업하는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 생산된 수출용 파프리카를 선별 작업하는 모습. 경북도 제공

코로나19로 전 세계 무역장벽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경상북도의 농·특산품 해외수출은 오히려 급증세를 보여 주목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출자기업 경북통상㈜의 올해 1~4월 총 수출액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131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이달 수출액은 47억1천만원으로 전년보다 5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통상은 현재 미국과 일본, 동남아지역 등 20여 개 국가에 도내 32개 업체가 생산한 파프리카, 사과, 배, 포도, 딸기, 참외 등 신선 농산물·가공식품 220여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산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지속해서 추진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가 그간 해외 구매자와 쌓아온 신뢰 관계가 질 좋은 먹거리와 만나면서 수출 증가라는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통상 행보도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이 도지사는 지난해 베트남 최대 그룹인 빈(VIN)의 꿩 부회장과 임원단을 만나 빈-마트에 경북 농식품 신규 입점을 성사시켰다. 한인유통업체인 K-마트와 통상확대 협약도 체결했다.

미주지역 방문 당시에는 LA지역 한인유통 업체인 한남체인과 울타리USA, 뉴저지에 본사를 둔 H-마트, 뉴저지 한인상공인연합회 등과 수출 확대 협약을 했다.

일본 수출을 위해서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 동경지부와 통상확대 협약을 체결,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통상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수출 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덕분에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1994년 도내 수출 활성화를 위한 유통 창구로 경북통상을 설립했다. 2014년부터는 수출 전문회사로 전환해 수출과 국내외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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