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16일 자체 제작한 초대형 마스크를 활용한 이색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벌인다.
달서구청은 이날 초대형 마스크를 상화로에 있는 조형물 '2만년의 역사가 잠든 곳'에 씌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청 내에 남는 현수막을 이용해 가로, 세로 각각 3.7, 3.5m 크기로 제작한 초대형 마스크로 원시인이 옆으로 누운 모습의 조형물에 씌울 예정이다.
이번 대형 마스크 퍼포먼스는 대구에서 처음 진행되는 행사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는 일절 하지 않고 공식 SNS와 대학생 관광 서포터즈 활동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시민 홍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최근 대구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다른 지자체 사례를 참고했는데 일반 마스크를 실제 사람 크기 조형물에 씌우다 보니 홍보효과가 별로 없다고 판단해 초대형 마스크 제작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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