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1~5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충청남도 홍성군 두리마을에 부녀회원 십여 명이 함께 모여 반찬 잔치를 벌인다. 앞장서 지휘하는 사람은 마을 이장 최익(61) 씨와 부녀회장 이정옥(60) 씨 부부다.
몇 년 전, 잇달아 일어난 세 건의 고독사는 마을 전체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참이 지나도록 이웃의 죽음을 알지 못했던 마을을 바꾸고자 귀농 7년 차였던 최 씨는 결심을 하게 된다. 부녀회의 도움을 받아 독거노인들께 반찬 나눔 봉사를 하며 노인들을 살피고 말벗이 되어 드리기도 한다.
또 다른 변화는 귀농인들의 정착을 돕는 것이다. 자신도 무작정 귀농해 정착한 경험이 있기에 귀농 초반의 막막함과 암담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최 씨가 이렇게 마을 일에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 본업인 아욱과 근대농사는 늘 수확 때를 놓치기 일쑤다. 정옥 씨 혼자 농사일을 하느라 바쁜 날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부창부수라고 했던가 아내는 최 씨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파트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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