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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도 먹어주네~’ 경북 포항 사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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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 최대물량(40t) 수출
연말까지 100t, 5억원 규모 수출 기대

홍콩 수출길에 오를 포항지역 사과. 포항시 제공
홍콩 수출길에 오를 포항지역 사과.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사과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수출에 활기를 띄고 있다. 홍콩지역에서 포항 사과 수요가 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덕분이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사과 수출액은 40t 2억원가량이다. 모두 홍콩에 수출됐다. 포항 사과는 과거 단발적으로 수출되기도 했으나 매달 수출이 꾸준히 이뤄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한국 물품을 유통하는 바이어 측에 포항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지난해 출하분이 예상 밖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 3월에는 홍콩에 20여 개 매장을 가진 한인 유통업체와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연말까지는 100t 정도 수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주훈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국내 소비 위축이 심화된 상황에서 거둔 사과 수출 실적은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은 1천100ha 면적에서 연간 1만9천t 이상 사과를 생산하는 국내 10대 사과 주산지이다. 특히 서포항지역(기계·죽장·기북) 사과는 식감이 좋고 단맛과 신맛 비율이 적당해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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