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진홍빛 소녀'가 17~21일 대구 대명공연거리 우전소극장에서 펼쳐진다. 2015년 2인극페스티벌부터 2016년 10월 제3회 종로구우수연극전까지 총 5차례의 앵콜공연을 기록한 작품으로 G.ART가 제작지원하고, 김동찬 대구시립극단 배우가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고아원에서 자란 두 남녀의 사랑을 바탕으로 17년 전 방화사건의 진실 공방을 모티브로 삼는다. 진실과 진실의 외면, 개인의 고통과 타인의 방관이 촘촘하게 짜여져 우리의 일상에 파문을 던진다.
고아원 출신으로 청소년기 부유한 집안으로 입양되어 명문대 교수가 된 이혁. 피아니스트 부인이 연주회를 위해 해외로 떠난 사이, 17년 전 51명의 사상자를 낸 고아원 방화사건의 범인이자 옛 연인이었던 '은진'이 자신의 집에 찾아든다. 은진은 자신이 여기 온 이유를 시간 내에 알아 맞추지 못한다면 캐리어 안에 든 이혁의 아이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은진의 심문 끝에 이혁의 추악한 과거가 드러난다.
긴장감 넘치는 극적 전개가 매력인 이 작품은 두 남녀의 심리와 감정이 폭발적으로 드러나는 매력적인 2인극으로 탄탄한 작품의 구성력과 밀도있는 연출력으로 완성도 높다고 평가받는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 (총 5회) 공연된다. 러닝타임 90분. 15세 이상 관람가. 예매는 전화 예매(010-9595-8086) 및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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