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은풍면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로 가동이 중단됐다.
11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2시쯤 발전소 직원이 지하 5층 배수관에서 누수가 시작된 것을 발견했다. 발전소 측은 펌프를 가동해 물을 퍼냈으나 누수량이 많아 지하 5층부터 1층까지 동력을 차단했다. 현재 발전소와 설비장치가 있는 지하 5층에서 1층(폭 25m, 길이 110m, 높이 50m)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다.
예천양수발전소는 긴급 복구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복구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천양수발전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주변 지역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다"며 "조속히 원인을 찾아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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