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시, 코로나19 워킹스루 선별진료부스 운영

차단벽으로 민원인과 의료진 분리…감염안전 높이고 의료진 체력부담 덜어

경주시가 15일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워킹스루 감염안전 선별진료부스. 검사 대상자와 의료진을 투명한 벽으로 완벽하게 차단해 검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채취할 수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15일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워킹스루 감염안전 선별진료부스. 검사 대상자와 의료진을 투명한 벽으로 완벽하게 차단해 검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채취할 수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15일 코로나19 워킹스루 감염안전 선별진료부스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기존 선별진료소를 보강한 것이다.

워킹스루 선별진료부스는 검사 대상자와 의료진을 투명한 벽으로 완벽하게 차단한다. 의료진은 고정형 라텍스 장갑을 이용해 벽 너머 환자의 검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채취할 수 있다. 특히 레벨D 보호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검사가 가능해 더위로 인한 의료진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 대상자 역시 냉방기기가 있는 독립된 방에서 쾌적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보호장비 절약, 의료폐기물 감소 등 경제적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한진억 경주시보건소장은 "의료진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무더위와 장마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경주시가 15일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워킹스루 감염안전 선별진료부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15일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워킹스루 감염안전 선별진료부스.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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