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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과거와 다른 장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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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비 내리는 시간 짧지만 양 많아"
대구경북지역 7월 둘째 주까지 장마 이어질 것으로 예상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된 24일 우산을 받쳐 든 대구시민들이 중구 국채보상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장맛비는 26일 오전에 그친 뒤 29일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된 24일 우산을 받쳐 든 대구시민들이 중구 국채보상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장맛비는 26일 오전에 그친 뒤 29일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8일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25일 "제주도 남쪽 해상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28~30일 사흘간 대구경북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짧은 시간에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번 장마 때 내리는 비는 과거에 비해 긴 시간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체 강수량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장마는 다음 달 둘째 주까지, 약 18일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평년 장마 기간(32일)보다 짧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대구경북 일부 지역의 경우 비구름대의 변동성으로 셋째 주까지 장마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 기간이 가장 짧았던 해는 1973년으로 6일 만에 장마가 끝났고, 가장 길었던 해는 46일간 이어진 2013년이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난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7월 하순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늘어난 일사량의 영향으로 폭염 및 열대야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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