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강지경 결혼
2020년 7월 18일 오전 11시
노비아갈라 전자관 5층 보타닉가든홀
아버님, 어머님께
앞으로 아버님, 어머님의 사위가 될 성욱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게 쑥스럽고 어색하지만 감사하다는 말을 따로 전해드리지 못한 거 같아 이렇게 적습니다.
우선 애지중지 키우신 지경이를 저에게 믿고 맡겨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뚝뚝하시다가도 저희를 보면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시는 아버님, 봉사하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맛난 거, 좋은 거 있으면 한아름 챙겨주시는 어머님을 가족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까지 1천655일, 저에게는 하루하루가 꿈만 같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시간을 지경이와 함께할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물론 결혼생활은 연애생활과는 달리 조금 더 다투기도 하고 의견충돌도 생기겠지만 그럴 때마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잘 풀어 나가겠다는 약속드립니다.
처음 마음 변치 않고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백년해로 하며 살 테니 저희 둘 잘 지켜 봐주셨으면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언제나 서로 존중하고 생각하며 한결같은 사랑으로 살겠습니다. 지경이 눈에 눈물은 너무 웃어서 나는 눈물만 생기게 하겠습니다. 얼굴에 항상 행복한 미소만 가득하게 하겠습니다.
저희가 오래오래 효도할 수 있도록 늘 건강하십시오!
-사위 김성욱 올림-
자료 제공: (주)고구마/고구마웨딩 1670-5456
※자료 제공은 (주)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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