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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리들 조이는 美금융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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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직전 모기지 계좌 옮긴 경찰총수…캐리 람은 신용카드 막혀

미국 재무부가 홍콩의 자유를 억압했다는 이유로 중국 본토 및 홍콩 고위 관리 11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제재를 시행한 이후 제재의 효과가 서서히 미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홍콩 부동산 등기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금융 제재 대상자 11명 중 한 명인 크리스 탕(鄧炳强) 경무처장이 미국 재무부의 금융 제재가 발표되기 사흘 전인 지난 4일 아파트 담보 대출 계좌를 HSBC에서 중국 본토 금융기관인 중국은행 홍콩지점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최근 중국의 대외 선전용 방송인 CGTN과 인터뷰에서 신용카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람 장관은 "우리는 일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그것이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관들과 연결되는지 모르겠다"며 "신용카드 사용에 다소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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