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랑 상품권인 '대구행복페이' 사용액수가 발행 첫 달인 6월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 싼 금액으로 지역화폐를 구매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경실련이 27일 공개한 '대구행복페이 7월 판매현황 및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월 한 달 간 대구행복페이 판매금액은 721억여원으로, 6월(490억여원)에 비해 47% 늘었다. 특히 대구행복페이를 이용해 소비로 이어진 결제금액은 609억여원. 6월(207억여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대구행복페이 1건당 평균결제금액은 5천232원으로 소액에 그쳤다. 결제금액 비중으로 분석한 결과 음식점(27.3%)에서 밥값을 계산하는 데 가장 많이 쓰였다. 그 외에도 병의원( 13.7%), 슈퍼마켓(12.9%), 학원·교육(9.8%) 순으로 지출이 컸다.
업종별 건당 평균 결제금액 순에서는 학원·교육비(23만6천555원)가 가장 컸고, 병원(5만856원)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실련은 "대구행복페이를 명실상부한 지역화폐로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관련 정보를 대구시에 청구해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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