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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전광훈·신혜식·주옥순 고발…"구상권 청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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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27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재난·안전관리 기본법과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서울 구로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의 신혜식 대표와 시민단체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도 허위사실유포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화문 집회에서 코로나19를 확산한 주범인 전광훈 목사와 유튜버 주옥순·신혜식 씨를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이들은 반성의 기미도 없다"며 "정부는 국민의 혈세로 이들을 치료하면 안 되며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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