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 내년도 예산안에 283억원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최종 결과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검증 결과와 관계없이 김해신공항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해신공항 건설 예산은 283억원 규모다. 항목은 기본 및 실시설계비, 감리비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 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짜면서 김해신공항 사업비로 539억원 중 약 80%인 433억원을 대거 삭감했다.
김해신공항 관련 전체 예산 중 약 106억원을 남겨 두면서 올해 검증이 마무리되더라도 사업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당시 국토부의 관계자는 "김해신공항 사업비는 검증위 등 진행 추이 등에 따라 금년도 집행분을 조정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국토부는 김희국 미래통합당 의원(군위의성청송영덕)에게 제출한 '국회 요구자료'를 통해 "검증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도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에는 중대한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서 요구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하고, 가덕도 신공항 활주로 변경 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여부에 대해서도 "어떠한 대안도 검토한 적 없다"고 답변했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