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신규 사업지구로 6일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날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신규 사업지구로 20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지역은 김천, 영덕, 안동, 영주, 고령 등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경북에서 가장 많은 시·군이 지정됐다.
20개 시·군에 투입되는 지원액은 모두 1천400억원으로, 시·군별로는 1년차 14억원, 2∼3년차 각 21억원, 4년차 14억원씩 4년간 70억원을 지원한다.
경북 5개 지역에는 4년간 350억원이 투입된다.
김천에서는 과일의 365일 사회적 소비를 실현하는 '오, 늘과일 플랫폼 구축' 사업이 시작되는 것을 비롯해, ▷영덕 '안전한 Y-푸드 공유농업 시스템 구축' ▷안동 '지역 농·특화자원 융복합을 통한 안동시 4차산업 플랫폼 구축' ▷영주 '영주 농업·농촌 명품 BTS 이야기' ▷고령 '농업농촌의 가치공유를 위한 농·도상생 대가야'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선정된 시·군은 지역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사업의 지속성·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비롯한 지역공동체의 참여율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향토자원 육성사업, 권역·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 분야 핵심 사업을 수행할 100개 시·군을 선정하며 현재까지 60개 시·군을 지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의 생활여건, 인구감소·고령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농촌의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농촌 지역에 역량 있는 민간 활동가·조직을 기르고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자립 성장의 기반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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