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사무국장 교체될 듯

사무차장 제도는 폐지…상임부회장 포항지역 고교교장 출신 A씨, 사무국장 공무원 출신 B씨 유력

경북 포항시체육회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가 9월8일 오후 포항시 북구 필로스호텔에서 열렸다. 포항시체육회 제공
경북 포항시체육회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가 9월8일 오후 포항시 북구 필로스호텔에서 열렸다. 포항시체육회 제공

경북 포항시체육회의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이 교체되고 사무차장 제도는 폐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차기 상임부회장에는 포항지역 고교교장 출신의 A씨, 사무국장에는 공무원 출신의 B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 안팎에서는 A씨는 추진력과 과단성, B씨는 포항시·포항시의회 등과의 관계를 고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항시체육회(회장:나주영 ㈜재일테크노스 대표이사)는 지난 1월 16일 초대 민선체육회장 취임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2월에 열기로 했던 2020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8개월이 지난 9월 8일 오후 포항시 북구 필로스호텔에서 열었다.

회원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총회 전날인 7일로 임기가 만료된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과 사무차장 선임의 건은 나 회장에게 모두 위임하기로 하고 내주 열리는 첫 이사회에서 후임자를 의결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회의록 승인, 코로나19관련 체육회 동향 등의 업무보고에 이어 ▲2019년도 사업추진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 ▲규약개정 ▲스포츠공정위원회 선임 등 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체육회를 포함한 관련 단체들의 각종 사업에 제동이 걸린채 지속되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지만, 민선체육회가 나서 굳건히 자리잡고 내부적으로 화합하고 외부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체육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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