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9일 생활과 밀접한 도로·철도·항공 분야 공공데이터를 연내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로 분야에 링크별 도로안전등급 등 4건 ▷철도 분야에 기관별 철도차량 현황 등 2건 ▷항공 분야에 초경량 비행장치 자격 취득정보 등 3건이다.
공단은 이미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 관련 공공데이터 70건을 민간에 개방했다. 데이터는 교통사고 예방 및 관련 연구, 제도 개선 및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자동차 제조사(현대·기아)에선 '자동차 종합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키를 개발, 자동차 열쇠가 없어도 본인 소유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동차 문을 여닫거나 주행까지 가능하게 됐다.
또 '중고차거래플랫폼'을 활용해 허위 매물로 인한 중고차 거래 피해를 방지하고, 운행기록데이터(DTG)를 통해 사업용 자동차의 관제 및 사고 예방 연구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공단은 8일부터 카이즈유 연구소에서 '자동차등록데이터'를 활용한 제조사별, 지역별, 연령별 자동차 등록 현황 등 맞춤형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비대면과 데이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 발굴을 통해 디지털 뉴딜사업 가속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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