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지역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지역 국회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한수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갑)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양 의원은 "신한울 3‧4호기는 주요 기자재 사전 제작 중에 중단된 상태로 사업 취소가 확정될 경우 매몰비용이 약 7천억원으로 추산된다"며 "한수원은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희망고문 하는 건 아니다. 원전 생태계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도리를 다하겠다"고 답했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갑)이 지역 고용악화 현상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코로나19가 가장 초기에 발생한 지역인데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하자, 정경훈 대구고용노동청장은 "대구경북의 경우 중소기업이 많다 보니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난 이후 급속도로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직업훈련기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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