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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해저 수산물 싹쓸이 조업 어선 선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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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그물로 바닥 긁으며 가오리, 도다리 등 싹쓸이

지난달 14일 포항 앞바다 해저 수산물 싹쓸이 조업을 하다 적발된 어선의 그물(소형기선저인망 어구).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달 14일 포항 앞바다 해저 수산물 싹쓸이 조업을 하다 적발된 어선의 그물(소형기선저인망 어구).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일 포항 앞바다에서 해저 수산물을 싹쓸이하는 조업인 이른바 '고데구리(소형기선 저인망 어구)' 그물을 사용한 혐의(수산업법 위반 등)로 어선 A호(4t급·자망) 1척을 적발하고, 선장 A(5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조업한 혐의로 일당 2명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포항 해역을 다니며 촘촘한 그물로 바닥을 긁어 가오리, 도다리 등 수산물을 잡아 올리는 수법으로 지난 8월부터 3개월 간 모두 2천500만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올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해경 등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어구를 바다에 숨겨놓은 뒤 밤에 출항해 조업해 왔다. 범행이 적발된 지난달 14일에도 어두운 틈을 타 조업을 하다 해경 경비정이 접근하자 곧바로 어구와 연결된 로프를 끊고 달아나다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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