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신규확진자 7명 중 5명, 동구 오솔길다방에서 모임

대구시 "10월 30일~11월 2일 다방 방문 시민 검사받아야"

6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2021학년도 수시모집 체육대학 실기고사 100m 달리기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감독관이 수험생에게 출발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학교측은 수험생이 마스크를 벗고 달리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독관과 관리요원들에게 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6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2021학년도 수시모집 체육대학 실기고사 100m 달리기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감독관이 수험생에게 출발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학교측은 수험생이 마스크를 벗고 달리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독관과 관리요원들에게 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8일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대부분은 대구 동구 소재 다방에서 마지막 모임을 가진 뒤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시가 이날 발표한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신규확진자 7명 중 5명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지인 4명은 동구 소재 오솔길다방에서 자주 모임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2일 마지막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현재 해당 다방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사이에 해당 다방을 방문한 시민들은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발생환자는 7명이며 동구 다방 관련자 이외에는 서구 예수중심교회와 서구보건소 확진자와 관련된 사람들로 밝혀졌다.

오솔길다방 지도. 네이버 캡처
오솔길다방 지도.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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