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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위원장 "예년 출제 기조 유지…EBS 연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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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과 어머니가 포옹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과 어머니가 포옹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3일 오전 8시 40분 전국 1천383개 시험장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됐다. 올 수능은 49만4천333명이 응시했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는 3일 출제 기조와 관련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영역별로는 국어 영역과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나머지 영역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민 위원장은 설명했다.

EBS 연계율도 예년처럼 70% 수준으로 유지했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중심내용·맥락파악·세부내용을 묻는 연계 문항에서 EBS 연계 교재 지문과 주제나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했다.

코로나19로 중위권이 붕괴하고 재학생·졸업생 간 학력 격차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민 위원장은 "6, 9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학력 격차, 재학생들 내에서 성적 분포 등에 있어 예년과 달리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다만 특히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조심했다"면서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은 것을 잘 알고 있고 출제 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이번 시험에서 특별히 어렵지 않다는 인상을 받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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