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예타사업 기획단'을 운영한다.
시는 14일 대형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발굴하면서 부서 간 및 실무 전문가와의 협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 발굴부터 선정까지의 전 과정을 전담할 협업형 기획단을 만들었다.
예타사업은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평가하기 위한 제도다.
기획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지원 ▷경제산업환경 ▷도시교통안전 ▷문화여성복지 등 4개 분과로 구성되고, 각 분과에는 4명의 담당 실국장들이 분과원이 돼 실국간 벽을 허물고 협업을 하게 된다.
또 분과별로 예타대상 사업을 발굴한 뒤 공공기관 연구원 등의 실무형 전문가와 시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획단은 ▷초실감 한국형 의료사업 ▷스마트 워터시스템 구축 ▷스마트 농기계산업 육성 ▷확장 현실 기반 디지털 실증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 ▷범안삼거리 ~ 황금고가교 도로 ▷5G라이브셰어 콘텐츠 산업 육성 등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산업과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 대형 예타사업 발굴은 시의 정책 방향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예타사업 기획단이 많은 신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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