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1 전문대 정시특집] 호산대-AI·빅데이터 등 융합 교육프로그램 운영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작업치료과는 수능 국·수·영·탐 반영

호산대 보건계열 학생들이 VR을 기반으로 한 실습을 하고 있다. 호산대 제공
호산대 보건계열 학생들이 VR을 기반으로 한 실습을 하고 있다. 호산대 제공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는 올해로 개교 28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를 혁신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해 대학 비전을 '인간존중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재수립하고 재학생과 지역민이 상생하는 직업교육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호산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총 정원 656명(정원내 541명, 정원외 115명) 중 17.9%인 118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성적 반영비율은 전형별, 학과별로 차이가 있다. 연기과는 면접 성적 100%를 반영한다. 그 외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학생부 성적 40%와 수능 60%를 반영하고 있다.

정시모집 학생부 성적은 전 학년 전 과목 석차 등급을 반영한다. 수능시험 성적의 경우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작업치료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영역을 반영한다. 그 외 학과는 응시과목 중 상위 2개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영어 점수는 등급별 환산점, 탐구영역은 성적이 가장 높은 1과목을 반영한다. 수학 가형에 응시했다면 백분위 성적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간호학과를 비롯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호산대는 다양한 교과·비교과 교육과정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ABCD 교육과정'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 드론(Drone)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학생들에게 교육해 직업세계의 급격한 변화 등 신 수요에 대응하는 창의·융합 교육프로그램이다.

또한 가상 해부대를 도입하고 전시형 실습실을 구축해 생동감 있는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병원행정정보과 등의 보건계열 학과들이 국가고시 필수 교과목인 해부학 수업을 충실히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인프라다.

VR 인지재활시스템도 도입했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등 보건계열 관련 교육과정에 접목한 것이다. 초고령사회에 대비, 치매극복 활동 등 차별화된 전공역량을 기른다.

뿐만 아니라 호산대는 지난해 6월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후진학선도형) 대학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간 10억원씩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대학은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산재한 직업교육 체계를 하나로 집약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대구경북직업교육거점센터를 설립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설계 및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성인학습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 중심의 후학습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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