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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장녀 '유학비 2억' '허위 인턴 의혹' 청문회 도마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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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23일 인사청문회에서 그의 장녀 A씨의 미국 유학 관련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지 관심이 향하고 있다.

21일 변창흠 후보자의 딸 관련 서면 답변 내용이 공개되고, 의혹도 제기돼서다. 변창흠 후보자의 자질 검증만큼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이날 김희국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변창흠 후보자로부터 A씨 유학 비용 관련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A씨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고, 2017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시카고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 같은 7년 유학 생활 동안 학비 약 8만 달러와 생활비 약 11만 달러가 들었다. 우리 돈으로 학비는 8천800여만원, 생활비는 1억2천100여만원, 합하면 2억원이 조금 넘는다.

아울러 A씨의 결혼에 따른 혼수 비용으로는 1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천100여만이 지원됐다.

이에 대해서는 유학비를 축소해 밝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A씨가 예일대 진학 당시 허위 인턴 경력을 제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동만 의원은 A씨가 국립중앙박물관 잉카 문명전 준비 인턴 이력을 밝힌 것에 대해, 당시 국립중앙박물관 인턴 모집 공고 내용을 인용, A씨가 맡았던 인턴 응시 자격이 학사(대학교 학부) 학위 이상 취득자였기 때문에 당시 고등학생(서울 한 외고 재학) 신분이던 A씨는 인턴으로 일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전산시스템에서도 A씨의 인턴 기록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학 비용 축소 답변 의혹 건의 경우 불법이나 비리·비위의 소지는 없기 때문에 청문회에서 화제성 이슈에 그칠 전망이지만, 허위 인턴 의혹 건의 경우 만약 사실로 드러난다면 파장이 클 전망이다. 현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이 조국·정경심 부부 딸·아들의 인턴 활동 및 관련 서류(증명서) 발급 등과 관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변창흠 후보자 가족 사례까지 더해질 경우 정부 인사에 대한 비판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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