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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24일 비대면 공연·26일 업로드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와 깊은 사색의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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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연주 모습.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연주 모습.

정경화·김선욱의 듀오 리사이틀을 녹화한 공연 영상이 26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에 업로드된다.

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와 깊은 사색의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리사이틀은 당초 26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전환돼 24일 녹화한 공연 영상으로마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두 연주자는 낭만주의 음악적 색채가 짙게 깔린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정경화는 섬세한 감정선을 바이올린 선율로 이끌어내 브람스의 내밀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연주를 펼치고, 작곡가 브람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강점을 보여온 김선욱의 피아노 연주로 완성도를 높였다. 브람스 특유의 서정적이고 쓸쓸한 감정이 돋보이는 '바이올린 소나타 1번'에 이어 경쾌한 선율이 특징인 '소나타 2번'과 협주곡적인 성격인 강한 '소나타 3번'을 선보인다. 특히 대위법적인 전개로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소나타 2번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기교와 곡 해석이 중요한 작품이다. 그리고 브람스의 만년에 작곡돼 단조 특유의 사색적인 분위기가 드러나는 3번은 가장 스케일이 크고 브람스의 음악적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
피아니스트 김선욱

이번 공연 영상은 업로드(26일 오후 5시) 된 지 약 100분 이후 삭제되므로 다시보기가 불가능하다.

콘서트하우스는 유튜브에 업로드된 공연 영상에 댓글을 단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정경화·김선욱 친필 사인이 들어간 CD(1인 1장)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브람스가 진정한 앙상블의 진수로 꼽은 바이올린 소나타를 현의 여제인 정경화와 김선욱의 피아니즘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대구 관객들에게 최고의 행운"이라며 "최고 연주자가 들려주는 브람스 음악으로 한 해를 위로받고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250-1400(ARS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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