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익명 검사'에서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의 14.1%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4만724건의 검사가 진행돼 1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940명의 14.1%에 달하는 수치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 도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난 14일 첫 운영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확진된 누적 환자는 총 1천70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152곳에서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는 내년 1월 17일까지 계속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대면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