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이 드디어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국제수영연맹(FINA) 공인 세계 기록 보유자를 품게 됐다.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고교생 황선우(서울체고)가 새 역사의 주인공이다.
2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FINA는 전날 연맹에 서신을 보내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200m 기록과 관련한 증빙서류 검토를 마쳤다'면서 '26일 자로 세계주니어기록으로 공식 인정한다'고 알렸다. FINA는 '공식 인증서는 우편으로 보낸다'고 덧붙였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19일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92의 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박태환이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기록(1분44초8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세계주니어신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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