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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 FTA체결국 수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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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FTA체결국 대상 수출감소폭 상대적으로 낮아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DB

지난해 대구 지역 기업의 FTA체결국 대상 수출액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전체 수출 감소폭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아 FTA 교역국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의 대 FTA체결국 수출액은 48억1천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구 총 수출액 감소폭(16.4%)보다는 2.4%포인트(p) 감소폭이 낮았다.

수입액은 4.5% 줄어든 33억4천200만달러였다.

국가별 수출입 실적은 7.6% 증가한 호주를 제외하고는 전년 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으며, 실적 상위 3개 협정인 중국·미국·EU 대상 수출이 각각 10.2%, 4.0%, 11.4% 줄었다.

지난해 지역의 품목별 대 FTA체결국 수출 비중은 자동차부품이 12.6%로 가장 많았고 경작기계(5.4%), 기타 정밀화학원료(5.0%),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4.0%) 순이었다.

이중 경작기계와 기타 정밀화학원료는 전년 대비 수출이 각각 39.1%, 45.3% 늘어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 선전해 무역수지 흑자 기록에 큰 도움이 됐다.

지역의 전체 수출입에서 FTA체결국 대상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74.8%에서 지난해 76.8%로 2.0%p 늘었다.

이에 대해 대구상의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에도 FTA체결국 수출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교역국 컨설팅 등으로 지역의 FTA체결국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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