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경북도의회와 공동으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안한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21일 장상수 의장이 충북 청주 청남대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 참석, 이같이 제안한다고 20일 밝혔다.
장 의장은 "지난 2012년 대구시의회에서 처음 국립공원 지정 목소리가 나온 뒤 10년 가까이 흘렀지만 진척된 사항은 없다"며 "영남 명산이자 대구경북 정신을 이어주는 맥인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자 양 지방의회가 함께 나선 만큼 반드시 지정될 것으로 믿는다. 전국 시·도의장들에게도 한마음으로 지지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공산은 91점의 지정 문화재를 보유했고, 모두 5천295종의 생물종을 보유했다. 지난 2015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연구에서도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1순위를 받았다.
이번 건의안이 협의회 공식 안으로 채택될 경우 곧바로 소관 부처인 환경부로 이송돼 검토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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