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문화예술회관 '2021 올해의 청년작가'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민제 작
정민제 작 '불편한 틀' 광목생지, 밀랍, 오일파스텔, 아크릴, 153x169cm (2021년)
김현준 작
김현준 작 'never ending(2)' 홍송, 97×62×37cm (2020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청년작가 김동욱, 정진경, 정민제, 김현준, 김재욱이 참여한 '2021 올해의 청년작가'전의 막을 올렸다.

이 전시의 감상 포인트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의 예술적 가능성과 신선한 창작의욕을 엿볼 수 있는 데 있다.

문예회관 1~5전시실에 걸쳐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동욱은 '나의 마음은 바이올린'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작업한 판화와 회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일상에서 보는 대상이나 장면을 순간 포착하거나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며 희미해진 기억의 흔적을 되새겨 주관적 경험을 바탕을 작업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보색대비와 밝은 색의 사용을 통해 활기차고 경쾌한 분위기의 화면을 구성했다.

판화를 전공했으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정진경은 '반복되는 면, 그 사이 공간'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통해 판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내놨다. 작가는 지금까지 표현해온 사물과 풍경을 좀 더 판화적인 시선과 방법으로 다가가며 그동안의 작품의 연결성을 판화의 재미있는 요소로 풀어냈다.

'불편한 틀'이라는 제목을 단 정민제의 전시는 온전히 '나'로 살던 삶에서 엄마, 부인, 며느리, 학부모 등 역할이 덧붙여져 파생된 일상에 따른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냈다. 주어진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은 스스로를 더 불편하고 만들고 옥죄이며 사실상 '불편한 틀' 속에 진열된 느낌을 받게 하는 데, 작가는 이런 상황에서 비롯된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감춰둔 공간'을 주제로 한 김현준은 나무를 깎아 형상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가를 물으며 자아의 존재성과 관련된 의문을 풀어내고 있다. 그의 조각은 세상을 살며 맞닥뜨린 질문을 고독과 침묵 속에서 마주한 자신에게서 실마리를 찾기 위한 사유와 성찰을 담고 있다.

김재욱은 '일월'이라는 제목을 달고 시각예술이지만 동시에 전통에서 벗어난 컴퓨터 그래픽이나 제3의 기술을 사용한 뉴미디어아트를 고찰했다. 시작과 끝이 없는 무한궤도 속 한 폭의 움직이는 그림으로 재생되는 영상작업은 현대인들의 삶을 대변하는 오브제들이 오밀조밀하게 콜라주 되어 규칙적이면서 개별적인 움직임을 갖는다.

작가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클래스'도 17일(토)부터 8월 14일(토)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전화 접수로 운영된다. 전시는 8월 21일(토)까지. 053)606-6139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암장 시대'와 '잼데믹'이라고 비판하며, 개헌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일부 직원들이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으로 100명 이상이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는 평택사업장에서...
대학생 자녀가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대구학부모교육센터'가 개관하며 학부모 교육을 지원...
미국 연방 하원에서 태권도 대사범 감사의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고,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작년에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계승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