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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주율 '중하위'…대구 6위·김천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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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0개 혁신도시 정주환경 조사결과

18일 오후 대구 동구 괴전동 상공에서 바라본 대구신서혁신도시 전경.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8일 오후 대구 동구 괴전동 상공에서 바라본 대구신서혁신도시 전경.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혁신도시별 주민등록인구. 국토부 제공.
혁신도시별 주민등록인구. 국토부 제공.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조성된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에도 대구경북 혁신도시로 주소를 옮긴 인구 비율은 전국 혁신도시 10곳 중 중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혁신도시 정주환경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 신서혁신도시 인구는 약 1만8천700명으로 목표(2만2천명) 대비 85%였고, 김천은 2만2천700명으로 계획 2만7천명의 84.1%에 그쳤다.

이는 혁신도시 10개 가운데 대구 6위, 김천 8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하위권 수준이다.

반면 부산은 7천4백명이 옮겨와 목표를 초과 달성(105.7%)했고, 전북도 2만9천명이 이주해 계획을 달성했다. 울산도 목표의 99.5%인 1만9천900명이 이주했다.

계획 대비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충북으로 2만9천900명이 옮겨오면서 달성률이 76.7%에 불과했다.

혁신도시 전체 인구는 22만9천401명으로, 계획인구 26만7천명의 85.6%에 도달했다. 2017년 말(17만4277명)보다 5만5천124명(31.6%), 지난해 6월말에 비해 1만5천584명(7.3%) 늘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은 2017년 말 대부분 마무리됐고, 정부는 2018년부터 혁신도시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을 진행해왔다.

혁신도시 인구의 평균 연령은 지난 6월 말 기준 34.1세로 매우 젊었다. 우리나라 전체 평균 연령은 43.3세다. 또 혁신도시의 만 9세 이하 인구가 16.5%를 차지해 전국 평균(7.5%)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66.5%다. 지난 2017년 말 58.1% 대비 8.4%포인트(p) 증가했다. 정주여건이 점차 개선되면서 신입 직원들이 혁신도시에 터를 잡고, 이주를 미뤄온 임직원들이 추가로 옮겨온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주시설도 크게 늘었다. 공동주택은 지난 6월 말 기준 8만4천328가구가 공급됐고, 어린이집은 2017년 말 227개에서 지난 6월 말 278개로, 유치원은 34개에서 42개로 증가했다. 초·중·고등학교는 39개에서 47개로, 병의원·마트 등 편의시설은 5천415개에서 7천657개로 늘어났다.

이대섭 국토부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기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수요에 맞춘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거·교육·문화·의료·교통 등 살기 좋은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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