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다 지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9일 지인과 술을 마시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A(37)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선후배로 지내던 사이인 B(45) 씨를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불러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졌고 홧김에 A씨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경찰에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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