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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핵심 의제 '거대담론' 보다 '집값 안정 주거권 확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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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여론조사
고용 창출-언론·사법 개혁 뒤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선에서 반드시 다뤄야 할 핵심 의제로 '집값 안정을 통한 서민주거권 확보'를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4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유선전화 9.5%+휴대전화 90.5% RDD 방식)를 통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20대 대선에서 반드시 다뤄야 할 핵심 의제로 응답자의 14.8%가 '집값 안정을 통한 서민 주거권 확보'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미래 일자리 창출(12.4%) ▷언론과 사법개혁(12.3%) ▷보육·육아 등 저출생 대책 마련(11.3%) ▷자산·소득 불균형 완화(9.0%) ▷감염병 등 재난 대응(7.0%) ▷고령화 대비 사회안전망 구축(5.3%) ▷실업, 빈곤 및 주거 등 청년 대책 마련(5.1%)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혁신(5.0%) 등 순이었다.

앞서 19대 대선 1순위 핵심의제로는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이 21.3%를 기록했었다.

당시 5순위였던 '공정사회 구현'(9.0%), 6순위 '재벌 중심 경제구조 개혁'(8.5%), 8순위 '남북관계 개선 및 통일기반 조성'(4.5%) 등 정치·경제 등의 거대 의제는 이번에 10대 핵심 의제에 들지 못했다.

지난 19대 대선 핵심 의제와 비교하면 '거대 담론'에서 '생활 의제'로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이에 대해 매니페스토본부는 "그동안 대선에서는 거대 담론 중심, 총선 및 지선에서는 생활 의제 등으로의 패턴 변화가 희석되고, 대부분의 선거에서 삶과 관련한 의제가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정부패 관련 의제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부터 10대 의제에 들지 못하는 변화가 나타났다"며 "특히 과거와 달리 1순위 의제로의 선호 쏠림 현상이 사라지는 등 다양한 의제를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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