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새해부터 각종 지원 펼쳐

보건위생물품, 농산물 판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등 지원키로

울진군청. 매일신문DB

경북 울진군이 새해부터 군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친다.

먼저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생리대) 바우처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 연령이 확대돼 만 9~24세의 여성청소년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이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022년 기준 19~24세 여성청소년은 5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바우처는 신청한 달부터 지원이 되며 만 24세까지 매월 1만2천원, 연 최대 14만4천원이 지원된다.

울진군은 또 더 나은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소득대비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2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신청 대상은 주소지가 경북도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추천서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예정인 예비신혼부부다. 부부합산 연소득 기준은 작년보다 1천만원 완화된 8천만원 이하 무주택자다.

대상 주택은 경북도내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이고 임차보증금의 90%범위에서 최대 2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2022년 신청자의 경우 최대 연 2.5% 이하의 금리가 적용되고, 2020∼2021년도 기존 지원대상자는 2년 기본지원 종료 시까지 기존 금리 3.0%가 적용된다.

이와함께 울진군은 친환경농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에 대한 택배비도 지원한다.

대상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로서, 인증농산물을 택배로 출하할 경우 건당 8천원 기준 50%를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이달 1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새해부터 군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