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네 번째 '임인년 국민과의 약속'을 발표하면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는 존재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민생을 해결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라면서 "진영 논리, 이념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후위기, 기술경쟁, 글로벌 패권경쟁, 팬데믹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대통령의 무능은 국민에게는 재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서민의 삶을 잘 알고 실물경제와 거시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다고 자부한다"며 "오직 민생, 오직 국민이라는 자세로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살리는 정치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설 연휴 기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통합 대통령 ▷위기극복 민생 대통령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는 '임인년 국민과의 약속'을 잇따라 내놨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