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가 군 생활 당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으나 이와 관련된 인사명령서가 없다며 국민의힘이 해명을 요구하자, 5일 더불어민주당이 담당자 실수로 인사명령이 누락됐다고 답한 가운데, 당일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추가 증거를 요구했다.
원희룡 본부장은 이날 오후 1시 48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명령서가 없는 것뿐 아니라, 4개월 동안 공군 교육사(공군 교육사령부)와 수도통합병원 '병력일일보고' 어느 쪽에 인원으로 잡혀있는지 확인하면, 누가 개입해서 불법이 이루어졌는지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조사하면 하루도 안 걸리니, 국방부 장관은 즉각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 아들 이동호 씨는 2014년 경남 진주 소재 공군 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서 병사로 복무하던 당시 발목 인대 수술을 이유로 본가가 있으며 당시 아버지인 이재명 후보가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경기 성남 소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입원 관련 이동호 씨에 대한 인사명령 기록이 없다며 '특혜 입원' '황제 입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오늘 오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군 당국의 확인 결과 (이동호 씨 입원 관련)인사명령은 군 실무자의 단순 실수임이 드러났다"며 "군 당국은 '이동호 씨는 정상 절차에 의해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고, 공군 교육사령부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인사명령이 누락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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