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에 대구 3개 사업 최종 선정

대구시, 동구, 남구 신청 사업 행안부 공모 선정
“지자체별 사회적경제위원회 통해 지역 현안 해결”

지난해 대구 달성군청이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진행한 쿠팡 기획전. 대구시 제공
지난해 대구 달성군청이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진행한 쿠팡 기획전. 대구시 제공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2년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에 대구시와 동구, 남구가 신청한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판로 확대, 물류·유통, 금융지원, 인재양성 등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지역 현안을 지자체별로 설치된 사회적경제위원회를 통해 발굴하고,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올해 선정 사업은 ▷대구시의 대구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어울뜰) 판로확대 사업 ▷동구에서 사기 UP 충전 ▷남구 새(Se)로운 협-UP 프로젝트 등이다.

대구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판로확대 사업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어울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어울뜰장터, 온라인몰·배달앱 입점, 사회적경제 조직 간 공동마케팅 등 지역사회 관계망 구축과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동구에서 사기 UP 충전 사업은 지역 사회적경제 온라인플랫폼 '사기충전'과 협약으로 진행된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오프라인 공동판매전, 마을축제 운영 등을 진행한다.

남구 새(Se)로운 협-UP 프로젝트 사업은 남구 새로움센터(남구행복플랫폼)를 주축으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판로 지원,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크 활동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자치단체는 각 1억원의 예산(국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수성구와 달성군 등 2개 자치단체가 이 사업에 선정됐다.

수성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온라인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소셜커머스 채널 쿠팡을 통한 온라인 판로 개척,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가 발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 간 협력과 소통으로 사회적가치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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