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가수 윤달구 씨가 고(故) 송해 선생을 노래한 '송해의 길'로 재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 옥포면에서 태어난 윤 씨는 평소 고향사랑과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선생의 삶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불렀다.
윤 씨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영상은 11일 박수미 가요TV에 업로드 되어, 조회수가 5천회에 달하고 있다. 이 영상은 옥연지 송해공원을 배경으로 송해 선생의 흔적으로 따라가며, 가사에 맞게끔 잘 만들어졌다.
'송해의 길' 곡은 흥겨운 트로트 리듬에 윤 씨의 구수한 목소리로 송해 선생의 삶을 조명할 뿐 아니라 인생의 작은 교훈을 던진다. 더불어 송해 선생이 자신의 롤모델이자 인생의 나침반임도 강조한다.
♬ 떠나온지 반 백년 좋아도/ 슬퍼도 금수강산 벗삼아 행복하게 살아왔네. 아~~~~ 송해의 길. 〈 중략〉 당신은 나의 등대이어라/ 이 가슴에 달빛이어라/ 인생은 꿈이요 희망이어라/ 희극같은 우리네 인생길 ♬
윤 씨는 "송해 선생이 살아생전 이 노래를 듣고, 많이 좋아하셨다"며 "5년 전에 이 노래가 나왔는데, 그 때보다 지금 유튜브에서 인기가 역주행중이다. 이제 존경의 마음을 담은 이 곡이 추모곡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씨의 본명은 윤성균(58)으로 '달구벌 대구'를 연상시키는 '달구'라는 예명으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시내에서 보석가게를 운영하며 13년 전 정식 음반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다. 대표곡은 '송해의 길'과 '낙동강아', '동동구루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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