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훈 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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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프로의 골프미학]<22>골퍼들의 뒤늦은 후회

    [황 프로의 골프미학]<22>골퍼들의 뒤늦은 후회

    골프에서도 '어떤 일을 꾀하다 때를 놓쳐 안타깝게 탄식한다'는 만시지탄(晚時之歎)의 한자성어가 절로 내뱉어진다. 특히 입문 과정에서 손쉽게 멋진 스윙을 흉내내며, 자신감에 충만한 골퍼들이 이 사자성어의 주인공이 될 공산이 매우 크다. 골프의 정확한 자세를 익힐 기회는 그리 많은 세월을 요구하지 않는다. 입문초기부터 기본기를 다지는 시기인 반년의 시간이 골프자세의 90% 이상 결정된다는 초기 결정론은 충분히 경청할만한 주장이다. 필자는 뒤늦은 후회로 골프채를 중고시장에 내다 팔거나 힘겹게 스윙 교정에 매달려 끙끙 고민하는 골퍼들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지켜봤다. 특히 골프 입문 후 한자리 숫자 구력의 골퍼들중 자신감에 충만한 이들이 대부분 이같은 만시지탄의 주인공이 될 확률이 높았다. 이들이 보여주는 스윙의 자신감은 확신을 지닌 자신의 스윙 형태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믿는다. 이러다 보면, 교만은 또 다른 상위단계로 진입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해 스윙을 서서히 망가지게 하는 원인이 분명하다. 골프채를 구입해 스윙의 모션을 흉내내는 순간부터 스윙 원리의 원칙과 골퍼의 본능이 치열하게 대립한다. 결국 본능에 충실한 골퍼는 시간이 지날수록 스윙 원리와 점점 멀어지는 순환고리에 편입된다. 반면 골프 초기에 힘겹고 어렵다고 여겨지지만 스윙 원리를 연마하고 본능을 자제한 골퍼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매끄럽고 완성도 높은 스윙의 반열로 진입하게 된다. 골퍼가 경계해야 하는 본능의 움직임은 무엇일까 살펴보자. 첫 번째, 클럽을 움켜쥔 오른손이 과도하게 쓰여 볼을 때리려고 하는 동작이 그것이다. 두 번째, 그립을 잡은 손가락이 손바닥에 무리한 힘을 사용해 클럽을 힘으로 이용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본능이다. 세 번째, 몸의 중심을 고려하지 않은 채로 볼에 지나치게 집중해 공을 멀리 보내려고 하는 동작이 대표적인 본능의 감각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많은 본능의 움직임을 나열할 수 있지만, 이 모든 동작들은 스윙 원리와 반대되는 동작의 움직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퍼 자신이 본능에 충실한 스윙인가 아니면 스윙 원리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하는 골퍼인가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기본기가 갖춰졌는가 여부로 판가름된다. 단적인 예로 그립을 잡는 손의 형태만 지켜봐도 골퍼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그립과 어드레스에서 대부분 골퍼의 실력정도를 판가름할 수 있는 기준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이것은 기본기의 충실한 재연과 맞닿아 있다는 뜻이다. 아마추어 골퍼 스스로 편안하게 잡은 그립이 백발백중 스윙원리에 어긋난 그립핑일 공산이 매우 큰 이유는 골프공을 힘차게 때려 앞으로 전진시키려는 욕구에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그립은 클럽을 보다 효율적으로 회전하는데 유용한 자세를 요구하는 탓에 배우는 과정에서 본능적인 그립보다 매우 불편하고 어색한 느낌이 지배적이다. 필자는 잘못된 스윙 버릇을 개선하기 위해 찾는 골퍼들이 가장 먼저 호소하는 불평중 하나가 '어색하다'는 표현이 대다수다. 그 때마다 어색한 느낌이 제대로된 자세의 첫번째 감각임을 강조하고 익숙해지기를 권유한다. 골프 스윙에서 활용되는 근육은 일상적인 움직임의 근육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제자리에서 자신의 몸통을 회전하며 클럽의 회전동력을 발생시키는 운동은 골프가 유일무이하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니다. 이런 까닭에 본능적이고 일상적인 근육의 움직임으로 볼을 타격할 경우 전혀 기대하는 목적을 이룰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새로운 근육의 움직임은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정확한 스윙지식을 바탕으로 훈련에 임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골프 칼럼니스트(황환수 골프 아카데미 운영)

    2024-04-14 15:23:24

  • [골프 회원권] 골프장 내장객 감소…전국적 약보합 지속

    [골프 회원권] 골프장 내장객 감소…전국적 약보합 지속

    이번 주 회원권 시장의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약보합 추세로 넘어가는 수준이라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 원인으로는 한동안 누적된 상승 피로감이 최근에 가중된 양상이었고, 이번 주에는 4·10 총선 이후 정책적인 변화나 자산시장의 움직임에 매매자들이 보다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치열한 눈치작전에 돌입하면서 거래에 있어 신중한 면모가 엿보이고 있기에 거래빈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도 변동성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가 및 초고가는 거래가 힘겨운 상태로 보합에서 특별한 움직임을 감지되지 않았고, 중·저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시장이 형성된 구도가 특징으로 지목된다. 그나마 중·저가 종목들도 대세적인 뚜렷한 기조보다는 종목별 수급여파에 따라 혼조양상이 엿보이는 수준이었다. 지역별 현황은 대체로 약보합 내지는 혼조세로 동조화되는 흐름이 파악된다. 특히, 수도권이 그나마 주도적인 거래장을 형성한 가운데 영남권도 다소 거래가 힘겨운 양상이 전개되면서 변동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이외 제주와 강원·충청권도 보합 내지는 약보합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골프장 내장객 감소에 관한 자료도 발표됐다. '(사)골프장경영협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골프장 내장객이 총 4,772만여 명(2022년 5,058만여 명)으로 2022년에 비해 286만여 명, 비율로는 5.7%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바로 악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도출되고 있는데, 해외 골프투어가 활성화되면서 이미 예고됐던 바와 같이 제주도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는 같은 기간 내장객이 15% 줄어들면서, 감소폭이 전 지역에 걸쳐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산시장의 최근 달라진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매매자들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인플레이션의 완화와 금리인하가 점차 시기를 늦추고 있고, 게다가 골프업계의 '피크아웃'(Peak out, 실적이 정점에 이른 뒤 둔화)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에이스회원권거래소는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을 수도 있는 여건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2024-04-14 15:05:52

  • [각본없는 드라마]<22>2024 KBO 시즌 초반 “2강 4중 4약”

    [각본없는 드라마]<22>2024 KBO 시즌 초반 “2강 4중 4약”

    14일 현재 KBO 10개팀이 16~19 경기를 치른 시즌 초반 "2강 4중 4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2강은 KIA와 NC로 7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7경기를 치른 1위 기아는 13승4패(0.765), 2위 NC는 13승5패(0.722)로 선두권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중위권(승률 5할 이상)은 3위 키움 10승6패(0.625), 4위 SSG 11승8패(0.579), 공동 5위 LG 9승1무9패(0.500), 한화 9승9패(0.500)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하위 4개팀은 7위 두산 8승11패(0.421), 8위 삼성 7승1무10패(0.412), 9위 KT 5승14패(0.263), 10위 롯데 4승13패(0.235)로 각각 자리하고 있다. ◆"몇연승? 몇연패?" 혼전에 혼전, 어떤 팀이 치고 나갈지 아직은 10개팀이 맞대결을 다 하지도 않았다.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지는 모른다. 다만, 초반 판세로 볼 때는 선두권의 KIA와 NC가 투타 조화(하모니)를 이루고 있는데다, 주전급 선수들이 고른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KIA는 팀타율이 3할을 넘으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NC 2할8푼 이상으로 역시 LG(2할9푼대)에 이어 3위를 랭크돼 있다. 팀 방어율 역시 KIA는 유일한 2점대(2.92)로 1위, NC도 유일한 3점대(3.23)으로 2위에 올라있다. 연승과 연패 기록도 속출하고 있다. 가장 롤러코스터가 심한 팀은 시즌 초반 KBO 돌풍을 이끌었던 한화의 7연승. 하지만 이내 5연패를 당하며, 승률 5할에 공동 5위로 내려 앉았다. 키움 역시 시즌 시작과 함께 4연패를 당한 후에 7연승을 달성하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삼성 역시 거듭되는 연패와 연승으로 지옥과 천국을 오가고 있다. 시즌 개막전 2연승 후에 무려 8연패를 당하고 나서, 다시 5연승으로 반전을 보여준 후에 또 2연패를 당했다. 연승(모) 아니면 연패(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4일 경기 결과까지 보면 1~3위 상위권 팀은 모두 연승 중이다. KIA는 5연승, NC는 4연승, 키움은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반면 꼴찌 롯데는 5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올 시즌도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연승을 내달리는 팀이 순위 변동의 복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대교체'가 두드러지고 있는 2024 시즌 지난달 18일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A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스페셜 매치에서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비록 경기에는 패했지만, 젊은 투수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선발 곽빈(두산)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으며, 두 번째 투수 이의리(KIA)가 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오원석(SSG)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김택연(두산)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황준서(한화) ⅓이닝 1탈삼진, 박영현(KT) ⅔이닝 2피안타 1실점, 박명근(LG)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최지민(KIA) ⅔이닝 1볼넷 무실점, 손동현(KT) 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팀 코리아로 출전한 위 9명의 젊은 투수들은 올 시즌에도 각자 소속팀에서 마운드에 힘을 싣고 있다. 올 시즌은 신인왕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해 9월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10명 중에서 황준서(한화), 김택연(두산), 전미르(롯데), 원상현(KT)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 연고의 삼성 역시 젊은 선수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 선수들이 팀 승리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김지찬 선수를 필두로 이재현, 김영웅, 김현준, 이성규, 김호진, 김재혁, 이병헌 등이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이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4-14 06:30:00

  • [연예공화국]<22>가수 리아 제22대 국회 입성 “뭘 얻고, 뭘 잃나?”

    [연예공화국]<22>가수 리아 제22대 국회 입성 “뭘 얻고, 뭘 잃나?”

    굳이 정치색을 보일 이유가 없는 유명인이 특정 정당을 편들어 얻는 것은 3할, 잃는 것은 7할이다. 왜냐하면, 특정 지지 세력에게는 호감일 수 있으나, 반대 세력과 중립 지대에 있는 국민들에게는 "왜 쓸떼없이 정치판에 기웃거리냐"는 비아냥과 조롱을 피할 수는 없다. 특히나 대한민국 정치판은 극단적으로 양쪽으로 갈려있어, 정치판에 발을 들이는 유명인은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반대편 지지 세력에게는 활동하는 내내 비호감으로 낙인이 찍혀 버린다. 만약 TV나 영화에서 보기만 해도, "에이~~~, 국민의힘! 재수없다", "아~~~ 또, 나왔네!! 저 더불어~~~."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기 마련.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유명인들은 아예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래서 총선을 통해 금배지를 달고, 직접 정치판을 경험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유명인들은 주로 자신의 정치적 소신이나 특정 정치인과의 인연으로 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경우가 많다. ◆2024 총선에 등장한 유명인들(이천수, 이원종, 리아, 김흥국 등) "상처 뿐인 상처 or 상처 뿐인 영광" 이번 총선에는 유독 눈에 띄이는 유명인들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며, 정치판에서 주·조연급 활약을 했다. 역시나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많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의힘 편에 선 이천수(축구 스타)와 김흥국(가수)는 그야말로 손해막급. 모든 비난을 무릎 썼는데, 보람도 없다. 이천수의 경우에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쌍둥이처럼 원희룡 전 장관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못볼 꼴도 많이 봤다. 욕설은 물론 신체적 위협도 받았으며, 가족까지 협박당했다. 게다가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기 전에는 계양을에서만 내리 5선을 한 송영길 전 의원을 돕기도 했기 때문에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김흥국 역시 선거 때만 되면, 빨간색 옷(국민의힘)을 입고 전국을 누비지만 그리 달가운 캐릭터는 아니다. 국민의힘 일부 지지 세력조차 "아이고~~~, 정치 가수 또 나왔네. 뭐 도움 되겠냐"는 부정적 기류가 읽히기도 한다. 특히나 김흥국은 이런저런 구설수(음주운전 2차례, 성추문 미투 파문 등)까지 있어, 깨끗하거나 반듯한 이미지는 아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 유명인들은 절반은 잃었지만, 절반은 얻었다고 볼 수 있다.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이번에 조국 전 장관을 응원하며,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7번으로 여의도 입성을 앞두고 있다. 한 때,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활동 이력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금배지를 얻었으니, 어떤 욕(비난)을 먹어도 만회(挽回)가 된다. 이원종(영화배우) 역시 진보세력(더불어 민주당)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처해, 지지층으로부터는 열광적인 환호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계양을 지역구에 있는 고깃집에서 삽겹살과 소고기를 먹을 정도로 중량감있는 행보를 보여 주목 받았다. 이원종은 애초부터 보수 세력과는 등을 질 각오를 하고, 진보 세력에 힘을 실은 셈이다. 보람은 있다. 진보 세력이 대승을 거뒀으니. ◆정치판에 직접 뛰어든 국민 배우들(이순재, 최불암, 강부자 등) 1992년 3월 24일, 제14대 총선에서는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것이 아니라 몸소 체험한 국민 배우들이 유독 많았다. 그 삼인방이 바로 이순재, 최불암(본명 최영한), 강부자. 이순재는 서울 중랑갑에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나서 당시 민주당 이상수 후보를 꺾고 당선됐으며, 최불암과 강부자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 전국구 후보(비례대표) 등록해 국회에 입성했다. 국민 코미디언 이주일(본명 정주일)도 통일국민당 후보로 경기도 구리시에 출마해, 당시 민자당과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14대 총선은 그야말로 유명인들의 정계 진출이 꽃을 피웠던 시기다. 당시 정계에 진출한 유명인들로 인해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졌고, 기대도 높았다. 하지만 기대가 높으면, 실망도 큰 법. 정치 현실에 부딪친 이들 유명인들은 뜻한 바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정계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본업으로 돌아갔다.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자마자 이들은 방송, 연예계 쪽의 러브콜을 받고 굵고 짦은 의정활동을 마감해야 했다. 이들은 지금도 방송에 출연해 당시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시절을 '라떼는 말이야'라며 회상하고 있다. 연예인 출신 국회의원 1호는 배우 홍성우로 1978년 제10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야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이후 내리 3선을 한 후에 정계를 떠났다. 배우 최민수의 아버지 최무룡 역시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경기 파주에 출마해 금배지를 움켜쥐기도 했다. 이후 제15대 국회에서는 당시 국민회의 소속으로 배우 정한용, 가수 최희준이 각각 서울 구로갑과 안양 동안을에서 당선됐으며, 배우 신영균은 신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제16대 국회에서는 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성일), 제18대 국회에서는 장군(김두한)의 딸 김을동과 배우 최종원이 정치인으로의 화려한 변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2024-04-13 06:30:00

  • [평행이론]<11>2020 VS 2024 총선 “달라진 게 없어! 8년 동안 진보 189석의 나라”

    [평행이론]<11>2020 VS 2024 총선 “달라진 게 없어! 8년 동안 진보 189석의 나라”

    "103석(2020)에서 108석(2024)으로 5석 늘었네요." 4·10 총선 결과를 보고, 남성 듀오 '터보'의 히트곡 '선택'의 가사 한 대목이 문득 떠오른다. ♬(4년 전과 비교해) 달라질 게 없어. 너는 그저 2당일 뿐이었어. 하지만 이미 초라한 내 모습이 싫었어.♬ 국민의힘은 또다시 100석 남짓한 원내 2당으로 전락했다. 4년 전 총선과 판박이라 해도 무리는 아니다.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지역구 84석, 비례대표 19석을 합쳐 103석을 차지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는 6석이 늘어난 반면 비례는 1석이 줄어 108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일 때도 대승, 야당이 되어서도 축배를 들었다. 우리 나라는 앞으로 4년을 포함해 8년을 '진보성향 189석의 나라'에 살아야 한다. 4년 전에는 지역구 비례를 합쳐 180석에 정의당 6석, 열린민주당 3석의 우군 정당을 뒀다. 이번에는 단독으로 175석에 조국혁신당 12석, 새로운 미래 1석, 진보당 1석이 힘을 보탤 태세다. ◆"살림살이 개판입니다", 정권심판론에 참패 국민들은 범죄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막말(김준혁 당선인), 불법(양문석 당선인)에 대한 심판보다는 역시나 먹고 사는 문제(민생)에 더 엄중한 회초리를 들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에 사는 친구는 총선 전에 이런 말을 했다. "솔직히 윤석열 정권 들어, 더 힘들어. 월급과 세금은 그대로인데 물가 오르지, 집값 떨어지지. 나라 경제가 이렇게 어려우면, 그 정권이 무능한 거 아니냐고." 이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조선시대에도 흉년이 들면 백성들이 왕을 탓하지 않았던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 딱 "흉년이 계속되는 시기의 왕"인 셈이다.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계속되는데, 잘잘못(이재명·조국 사법리스크)을 가리자고 하고, 문재인 전 정권만 탓하는 것은 무책임과 무능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수도권 유권자들은 뿔난 민심은 사실상 경제 탓이 크다. 여당 입장에서는 총선 직전 야당 김준혁 후보의 앞뒤없는 저질 막말(이대생 성상납, 박정희 위안부 성접대 등)과 양문석 후보의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불법대출(강남의 비싼 아파트 사려고 사업자 용도로 11억원을 빌림) 등은 선거판에 큰 호재임에도 살림살이가 궁핍해진 국민들의 분노의 화살을 피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이 정부는 어설프게 의대 증원을 발표하고, 의사들과 등을 진 것도 여당의 선거운동에 찬물을 끼얹었다. 대구 출신의 이주호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도 자식들을 의대에 보내고픈 학부모들이 환영할 것이라는 생각(의대생 늘리면 인기 올라갈 것)에, 정말 제대로 된 참모 역할을 한 건지 의구심이 든다. 상대는 선거를 공학적(계산적)으로 접근하는 집요하면서도, 캠페인(대국민 홍보(선동))에 강한 정당이다. 그러니 선거기간 내내 호재는 살리지 못하고, 악재만 쌓여갔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대파(물가 또는 경제의 상징 식재료)에 대파(大破)당한 집권당이다." ◆"달라진 게 있어!" 수도권 국힘 19인의 전사(戰士) 4년 전과 또 올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국민의힘이 큰 틀에서 보면, 참패를 당했지만 내용면에서 그나마 위안을 얻을 만한 것은 2천500만 수도권 유권자들의 정권심판론 속에서 살아남은 19인이다. 서울에서는 11명이나 당선됐다. 4년 전에 비해 3석이 늘어났다. 특히 한강벨트에서 3석을 사수한 나경원(동작을)-권영세(용산)-조정훈(마포갑) 3인의 당선인과 강북에서 독도처럼 외로운 빨간 섬(도봉갑)을 만든 김재섭 당선인은 '진흙밭 조개 속에 진주'같은 존재들이다. 경기도에서도 고군분투한 안철수(분당갑)-김은혜(분당을) 당선인 역시 출구조사의 열세를 뚫고, 실제 개표결과 반전의 승리를 안겨줬다. 경기도 6석 중에 나머지 4석은 전부 동쪽 경계에 위치한 지역구 4개를 쓸어담았다. 인천 역시 파란색 광풍이 거센 가운데 윤상현(동구미추홀을)-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당선인이 전체 14석 중에 반짝반짝 빛나는 붉은 별이 됐다. 윤-배 두 당선인은 각자 지역구에서 개인 역량(자질과 인품, 지역구민과의 접촉량)으로 난파선에서 구명보트를 타고 살아남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 낙동강 방어선 철통방어 역시 국힘의 개헌저지선 확보(100석)에 교두보가 됐다. 부산은 18개 지역구 중에서 17곳을 빨간색으로 물들였고, 경남 역시 16곳 중에서 13석을 지켜냈다. 울산도 6석 중에 4석을 차지했다. 영남권 전체로 보자면 대구경북(TK) 25석 싹쓸이와 함께, 65석 중에 단 6곳(더불어민주당 5석, 진보당 1석)을 제외한 59석을 사수했다.

    2024-04-11 20:17:15

  • [골프장 회원권] 중저가 종목 중심 눈치 싸움 치열

    [골프장 회원권] 중저가 종목 중심 눈치 싸움 치열

    회원권시장의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수급상황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성향이 극대화되는 과정이 이번 주 특징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등락폭이 확대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특히, 중저가 종목들 중심으로 팽팽한 매매자들의 기싸움이 전개되면서 시세변화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됐고, 고가 종목은 전반적으로 강보합 내지는 상승 쪽에 비중을 두고 있으나 초고가 종목은 얼마간 진정되는가 싶더니 다시 시세 조정에 들어간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영남권이 동반해서 혼조세를 주도하면서도 세부적인 흐름은 다소 엇갈리는 양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즉, 수도권은 자칫 약보합에 가까운 수준으로 변모할 태세이나, 영남권은 수급 여건상 강보합 쪽에 치우친 경향이 우세하다는 것이다. 이외 지역권은 충청지역이 약보합이고, 강원·제주권도 보합 내지는 약보합으로 추세적 변화과정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 회원권지수(ACEPI)는 이전 1,345.8p(포인트) 수준에서 움직임이 여전히 둔탁한 양상으로 공교롭게도 단기 저항선인 1,350p나 이전 고점인 2022년 1,359p를 목전에 두고 주춤한 상황이다. 이렇듯 매매자들이 혼선이 극대화되는 영향에는 경기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추세가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일각에서는 고점 논란과 다소 경직된 시황 자체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탓으로 돌리는 분위기다. 반면, 여전히 회원권 수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체감경기와는 다르게 자산시장 전반에서 보이고 있는 향후 업종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또한 교차하면서 회원권 시세 상승을 예측하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2024-04-07 15:35:55

  • [야수의 골프세태] <20>부녀 스포츠 DNA, KLPGA 테스트 통과 안채원 프로

    [야수의 골프세태] <20>부녀 스포츠 DNA, KLPGA 테스트 통과 안채원 프로

    스포츠스타(운동선수)는 초등학생들의 희망직업 1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탓인지 벌써 대한민국에는 대를 잇는 유명한 스포츠 스타 부자 또는 부녀 등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최고의 부자 스타는 프로야구 종목에 이종범(바람의 아들)-이정후(바람의 손자)라고 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체조 중에서도 같은 종목(안마)에서 뛰어난 성적을 나타낸 여홍철-여서정 부녀도 있다. 골프 종목에서는 부모가 유명한 한-중 핑퐁스타 커플(안재형-자오즈민)인 안병훈 선수(PGA에서 활약)가 있다. 대구에도 이런 스포츠 부녀가 있어, 앞으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아버지는 국가대표 황선홍, 홍명보 선수들과 함께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었던 안성규(대우 로얄즈 소속) 전 선수이고, 딸은 이번에 KLPGA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안채원 선수다. ◆늦깎이 골프 입문, 일취월장(日就月將) 안채원 선수 안 선수는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대기만성형) 뒤늦게 입문한 것 치고는 해당 종목에서 성장속도가 빠른 편이다. 한 마디로 1년에 평균 10타씩 줄이는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120타를 치기 시작했다. 중1에는 110타, 중2에는 100타, 중3에는 90타, 고1에는 80타, 고2에는 70타를 쳤다. 이제는 한계치에 왔다. 고3부터는 언더파를 치는 것으로 만족한다. 매년 이렇게 성장한 안 선수는 올해 초 KLPGA 주최로 군산CC에서 열린 프로 선발전에서 당당히 합격했다. 총 333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예선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한 후에 본선 3라운드에서 최종 24위로 프로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로 인해 안 선수는 대구경북에서는 고교 졸업생 최초로 프로골프단과 2년 계약을 맺었다. 본격 골프를 시작하기 전 안 선수는 다양한 종목에 재능을 나타내기도 했다. 배구와 핸드볼 그리고 마라톤까지. 심지어 아버지가 했던 축구를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결국은 자신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 골프 선수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안 선수의 롤 모델은 노르웨이 출신의 골프 영웅 빅토르 호블란이다. "노르웨이 출신으로 US 아마추어 오픈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어요.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한 것도 그렇구요." ◆딸 뒷바라지에 등골 휘는 아버지 안성규 씨 "사실 저는 프로 축구선수로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우리 딸 채원이는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 골프 역사에 이름이 남은 반짝반짝 빛나는 골프스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 선수의 아버지 안성규 씨(치킨 프랜차이즈 대리점 운영)는 자신의 못다한 프로 축구선수로서의 아쉬움을 딸이 유명한 골프선수가 되어 대리만족 시켜주길 바라며,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1년에 딸 밑에 들어가는 돈이 평균 잡아 1억원을 훌쩍 넘는다. 그것도 많이 아껴서 그렇다고 한다. 전지 훈련비에 대회 참가비, 연습 라운딩, 캐디비, 숙소, 영양식, 차량운행 등 많은 비용이 지출될 뿐 아니라 골프 8학군(경기도 일대 골프 아카데미)에서 특별 레슨까지 받으면 한달에 1천만원도 모자란다. 하지만 안 선수의 부모는 기꺼이 그 모든 경제적 부담을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다. 아버지는 열심히 치킨을 판 수익을, 어머니마저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은 월급을 사랑하는 딸을 위해 쓰고 있다. "어찌 우리 딸만 생각하랴?" 안 씨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수년째 병행하고 있다. 그는 2년 전부터 딸과 함께, 경북 성주군 선남면에 위치한 복지마을 요양원(사회복지법인)에 매년 봄-여름-가을-겨울(분기별)에 치킨 간식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안 씨는 "이제는 딸이 프로에 입문한 만큼, '대회 우승 기념 치킨 쏜다' 이런 이벤트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안성규 씨 부부의 이런 헌신적인 뒷바라지에 자랑스런 딸 안채원 선수가 올 시즌 어떤 성적으로 답할 지 기대된다.

    2024-04-07 15:35:38

  • [각본없는 드라마]<21> MLB 25세 신인 이정후, 27세 ‘골든글러브’ 김하성 넘어설까?

    [각본없는 드라마]<21> MLB 25세 신인 이정후, 27세 ‘골든글러브’ 김하성 넘어설까?

    KBO 타격왕 이정후 선수가 태평양을 건너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MLB)를 밟은 첫 해, 빅리그 3년차 코리안리거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선수를 넘어설 수 있을 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때 마침, 둘의 소속팀이 6일부터 8일까지 3연전을 펼친다. 두 선수의 맞대결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셈.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두 선수가 몇 개의 안타를 칠 지, 홈런도 나올 지, 얼마나 호수비를 펼치는 등 팀 승리에 기여할 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개막 4연전에 이어 닷새 만에 또 3연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국내 야구팬 입장에서는 어떤 팀이 승리하느냐보다는 두 선수 모두 맹활약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거물 신인 이정후, 2할8푼까지 가능할까? 이정후가 KBO에서는 못해도 기본이 3할 타자이지만, MLB에서는 3할 타자가 결코 쉽지 않다. 양대 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도 3할 타자는 20명이 넘지 않을 만큼, MLB는 투수왕국이자 타자들의 무덤이기도 하다. 이정후가 타율 2할8푼(0.280) 이상만 쳐준다면 사실상 신인왕 도전에도 파란불이 켜진다. 참고로 김하성 선수는 지난 시즌 2할6푼(0.260)이었지만, 팀내에서 상위권에 들 만큼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이정후가 만약 데뷔 첫 시즌에 2할6푼 이상이면 기대치 정도로 볼 수 있으며, 2할8푼 이상이면 대박, 3할 이상이면 초대박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MLB에서도 이정후이 큰 기대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 MLB닷컴은 4일 '본토 개막전 후 일주일을 보낸 MLB 30개 구단에서 알아야 할 한 가지'라는 기획 기사를 게재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스타가 될 수 있다. 시즌 초 빅리그 투수에게 얼마나 적응할지 물음표가 붙어 있었지만, 이정후는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고 분석했다. KBO에서 같은 팀에 몸담았던 두 선수의 MLB 맞대결은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기분좋은 초미의 관심사이자 흥미로운 선의의 경쟁이다. 뛰어난 수비 능력 역시 검증된 두 선수가 타율, 홈런, 도루, 타점, 득점 등 공격 분야에서 누가 더 뛰어난 결과를 낼 지 기대 된다. ◆5일까지 이정후 0.250, 김하성 0.242 사실 두 선수 모두 힘을 내야 한다. 2할5푼 안팎이라면 MLB에서도 뛰어난 타자는 아니고 나쁘지 않은 정도다. 이정후는 5일 현재 28타수 7안타(타율 0.250), 1홈런, 4타점, 출루율 0.303, 장타율 0.357을 기록하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에 대해 "타율은 높지 않지만, 삼진율은 12.1%에 불과하다. 20타석 이상을 소화한 샌프란시스코 타자 중 가장 좋다"며 "이정후는 콘택트 능력을 더 높게 평가받았다. 이정후는 역동적인 존재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42(33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출루율 0.333, 장타율 0.394. 이정후와 비교하면 거의 엇비슷한 수준(오십보백보)이다. 반면 김하성은 신인 이정후와 달리 지난해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팀내 입지가 탄탄하다. 특히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터라, 개인 기록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미국와 한국의 야구 팬들은 6~8일 3연전에서 두 선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사뭇 기대가 높다.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펼치는 김하성과 이정후가 펼치는 타격 및 수비쇼를 감상할 준비는 이미 끝났다. 한편, 두 선수는 개막 4연전 양 팀간의 맞대결에서는 '윈-윈'의 결과를 낳았다. 이정후가 14타수 4안타(타율 0.286), 1홈런, 4타점을 올렸으며, 김하성은 15타수 6안타(타율 0.400), 1홈런, 3타점, 4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2024-04-07 06:30:00

  • [연예공화국]<21> 국민 최애 동물돌 ‘푸바오’, 4년 동안 남긴 흔적들

    [연예공화국]<21> 국민 최애 동물돌 ‘푸바오’, 4년 동안 남긴 흔적들

    대한민국 역사에 국민 판다 '푸바오' 만큼이나 사랑받았던 동물이 있을까 할 정도다. 1,354일 동안 이 나라에 머물고, 국민들 마음을 짠하게 만들어놓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동안 푸바오가 나온 유튜브 총 조회수는 5억뷰가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푸바오와의 이별을 안타까워 하는 프로그램도 계속 나오고 있다. SBS는 '푸바오와 할부지 2'를 제작해, 중국으로 떠나기 전 격리 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푸바오가 현재 머물고 있는 중국 쓰촨성의 워룽 판다 기지를 소개했다.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이별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다. "푸바오, 할부지는 네가 떠나도 루이, 후이바오와 즐겁게 밝은 모습으로 놀아줄 거야. 동생들의 모습에서 늘 너를 찾아보고 떠올릴 수 있으니까. 그것이 할부지가 푸바오를 영원히 기억하고 곁에 둘 수 있는 방법이야." ◆'행복을 주는 선물, 푸바오' 국민 송별식 이 정도면 거의 연예인 슈퍼스타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을 떠나는 송별식도 전 국민의 관심 대상이었다. 푸바오는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 차량에 탑승해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출발해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비행기 박스에 탑승한 푸바오가 탄 차량이 이동하자 국내 팬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어떤 팬들은 통곡에 오열까지 했다. 푸바오를 사랑했던 한 팬은 "힘든 시절에 푸바오가 있어서 마음의 위안을 많이 얻었다"며 "중국 가서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2020년 7월20일, 푸바오는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2022년 9월, 푸바오는 엄마 아이바오로부터 독립생활을 시작했으며, 팬들은 독립훈련을 한마음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5만여 명이 참가한 투표 이벤트를 통해 지어졌다. '용인 푸씨', '푸린세스', '푸룽지', '푸장꾸', 푸뚠뚠' 등 수많은 별명도 갖고 있다. 푸바오가 대한민국에 특별한 것은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다. 많은 푸바오 팬들은 태어난 순간부터 성장 모습을 TV 또는 개인 SNS를 통해 지켜보며, 삼촌·이모 팬을 자처했다. 올해 2월 용인특례시는 푸바오에게 명예시민증까지 발급했다. ◆연예인들에게도 특급스타 '푸바오' 판다라는 동물 자체가 가지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 특히, 대나무를 아삭아삭 씹어먹는 모습을 볼 때면, 남녀노소 모두 다 온 세상 시름이 다 가시 정도록 푹 빠져들게 마련. 이런 매력덩어리 동물은 전 세계의 단 한 나라, 중국만이 소유권을 갖고 있다. 때문에 중국은 이를 활용한 '판다 외교'를 펼치고 있다. 문제는 특정 기간이 지나면, 본국으로 소환하기 때문에 푸바오처럼 정을 나눌수록, 이별의 아픔도 커진다는 단점이 있다. 국민 최애 동물돌 푸바오는 연예인들에게도 특급스타 대접을 톡톡히 받았다. 보아, 산다라박, 슬기 등 많은 스타들이 푸바오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산다라박은 '푸바오와 할부지 2'에서 "건강상 이유로 외출을 잘 하지 않던 엄마가 '푸바오를 보러 용인에 가고 싶다'고 했다"고 감격하기도 했다. 레드벨벳 슬기는 3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푸야! 행복을 줘서 고마워. (중국)가서도 씩씩하게 잘 지낼 수 있지? 수많은 푸의 팬들이 응원해"라는 글을 올렸다. 국민 걸그룹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브(IVE)의 멤버인 레이가 리즈도 지난해 12월 푸바오를 만났다. 유튜브 채널 '섭씨쉽도'에 출연해, 푸바오를 본 레이는 "한국에서 최고 연예인을 본 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리즈는 카메라로 푸바오 담기에 정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SBS 'TV동물농장' 녹화 당일에 푸바오를 실물 영접한 MC 전현무와 장도연 역시 촬영을 잊을 만큼, 푸멍(푸바오에 멍때리기)에 빠져들었다. 푸바오는 보는 순간 특급 연예인마저 빠져들도록 만드는 매력의 소유 동물임에 틀림없다.

    2024-04-06 06:30:00

  • [평행이론]<10> 4년마다 터지는 총선 전 막말 “더 저질, 더 악화”

    [평행이론]<10> 4년마다 터지는 총선 전 막말 “더 저질, 더 악화”

    "이대생들을 미국 장교들에 성상납, 박정희가 위안부 접대받아"(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 "나경원 후보 별명 '나베'(냄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치 개같이 하는….(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4년마다 치러지는 총선에서 하나의 큰 카테고리는 '막말'이다. 언제나 그래왔고, 현재도 그렇다. 누군가의 부적절한 한마디 때문에 중도층의 표심이 출렁거리고, 격전지에서 표심이 당락을 뒤바뀌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각 당에서는 입조심을 당부하지만, 어디서든 꼭 뭔가 막말이 터져나온다. 문제는 시대가 지날수록 이 '막말'이 더욱 퇴행하고, 유권자들의 정서를 황폐화시키는 저질로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총선은 특히 막말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듣고만 있어도, 민망하거나 불쾌해질 정도다. ◆딸 "나베가 뭐야?", 아빠 "냄비라는 뜻이래!" TV뉴스를 보다 딸이 아버지에게 '나베가 뭐냐?'고 물으면, 당황해서 한참을 주저하다(생각하며) "어~~~, 일본어로 냄비라는 뜻이래" 정도로 답할 수밖에 없다. "왜 냄비라고 하는데?"라고 묻는 순간, "아빠도 잘 몰라"라고 더 이상의 질문을 막아야 하는 수준이다. 아버지는 무슨 죄인가? 편안하게 있어야 할 집안 거실에서 정치 때문에 이런 곤란한 질문에 당황하며, 정서적 안정이 깨져야 한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1등 여대, 이화여대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갑자기 이 무슨 날벼락인가? 이활란 초대 총장이 이대생들을 미국 장교들에게 성상납을 시켰다고 하니, 자부심으로 가득찬 모교를 어디 화류계 대학 수준으로 격하시켜 버렸다. 그것도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재미삼아 해댄 발언이라니. 김준혁 후보는 이대생들에게 몰매(모다구리, 여러 명에게 둘러쌓여 폭행 당함)를 맞아도 시원치 않을 판이다. 게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는 일제시대 위안부들에게 성접대를 받았을 것이라고 무턱대고 추측했다. 도대체 역사학자라는 분이 "터진 입이라고, 막 주끼는('지껄이다'의 경상도 방언)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이고, 역대급 상식 이하의 저질 막말이다. 이러다 보니, 이를 상대하는 집권여당 수장(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유세 때마다 험한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한 위원장 역시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막말에는 막말로 대응하고 있는 셈이다. 한 위원장은 며칠 전 "쓰레기 같은 막발을 쏟아내고, 정치를 개같이 한다"고 제1야당을 비난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이런 대응도 그저 "저질 막말, 진흙탕 싸움"에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역대급 정치권 막말 대잔치 "공업용 미싱" 정치권 막말의 역사는 짧지 않다. 아직도 머릿 속에 생생한 발언들이 섬뜩하게 남아있다. 1998년 총선은 아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홍신 전 한나라당 의원이 "김대중(DJ) 대통령의 입을 공업용 미싱으로 더럭더럭 박아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당시 '공업용 미싱'은 역대급 정치권 키워드로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에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미래는 20, 30대들의 무대"라며 "60대 이상 70대는 투표를 안해도 괜찮아요. 꼭 그 분들의 미래를 결정해 놓을 필요는 없단 말이에요"라고 말해, 노인층의 분노를 자아냈다. 실제 당시 노인층은 정 의장에 발언에 화가 나 분노 투표를 감행했다. 2010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룸살롱 자연산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천정배 당시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 "확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나"고 쌍스러운 공격을 해서 막말 이슈가 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는 TK 출신의 이상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등신외교' 발언도 정치권을 얼음으로 만들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나는 꼼수다'의 멤버 김용민 민주당 후보가 공천을 받은 이후 과거 성희롱성 발언 등이 큰 비난을 받는가 하면, "교회는 범죄 집단"이라고 말해 여성과 노인뿐아니라 종교도 모독하는 막말로 유권자들의 반발 투표로 이어지기도 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고 했다. 딱 맞는 말이다. 정치권 막말에 국민들의 황폐해진 마음도 이해가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2월에 충남 아산의 전통시장을 방문했을 때, 반찬가게 사장이 '거지같아요'라고 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유세 도중 "개XX"라고 욕설을 퍼부은 한 시민을 경찰관에게 "그대로 두라"고 관대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2024-04-05 06:30:00

  •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고립은둔지원사업 자문위원단 구축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고립은둔지원사업 자문위원단 구축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달서구꿈드림)은 지난달 27일 고립은둔청소년지원사업을 위한 장문선 경북대 심리학과 교수, 한길호 변호사, 이준기 대구시 청소년자립지원관장 등 분야별 전문자문위원단을 구축했다.

    2024-04-04 19:18:48

  • [장일환 교수의 숨어있는 1인치] (9)아마추어 골퍼의 12가지 잘못된 특성

    [장일환 교수의 숨어있는 1인치] (9)아마추어 골퍼의 12가지 잘못된 특성

    "아마추어 골퍼의 가장 일반적인 스윙 특성은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까? 그리고 잘못된 스윙특성의 원인은 무엇일까?" 타이틀리스트(Titleist)에서 후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교육 기관이라는 TPI(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가 '골프 스윙과 인체 구조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에서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TPI는 2003년 부터 수천 명을 대상으로 골퍼의 스윙을 분석해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문제점으로 가지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스윙 특성을 PGA투어 선수들과 비교한 결과를 내놓았다. 그 스윙 특성은 12가지로 분류되며, 특성별 이름을 지어서 오늘날 새로운 골프용어의 명확한 정의로 발전시키고 있다. 참고로 TPI의 창립자는 그레그 로즈(Greg Rose)와 데이브 필립스(Dave Phillips)로 이 둘은 골프 스윙 관련 52명의 자문위원과 함께 개발했다. 그들은 수천 명의 골퍼의 스윙을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사용하여, 스윙에 맞게 신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더불어 골퍼의 신체적 제한이 골프 스윙에 악영향을 미쳐 부상을 초래할 수 있음을 알려줬다. 12가지 스윙 특성이 여러분들에게 다소 익숙한 이름도 있고, 생소한 이름도 있을 것이다. 12가지 특성은 ▷어드레스 자세에서 C자(목부터 꼬리뼈까지 C자 둥근 형태), S자(허리가 S자 아치를 만드는 형태 ▷백스윙 자세에서 로스 오프 파스처(Loss of Posture, 클럽을 높이 들어 벌떡 일어나는 자세), 플랫 숄드 플레인(Flat Shoulder Plane, 몸이 꼬이지 않아 양 어깨 높이가 평평해지는 자세), 리벌스 스파인 앵글(Reverse Spine Angle, 상체가 과도하게 기울어지는 자세), 스웨이(Sway, 체중이 오른발 바깥 쪽으로 빠져나가는 자세) ▷다운 스윙 시 오버 더 톱(Over-the-Top, 상체가 골반보다 빨리 회전되는 형태), 얼리 캐스팅(Early Casting, 다운 스윙시 클럽 헤드가 먼저 내려오는 것) ▷임팩트 시 얼리 익스텐션(Early Extension, 하체가 앞쪽으로 쏠리는 자세) ▷폴로 스루 시 치킨윙(Chicken Wings, 왼팔이 닭날개처럼 되는 형태), 행잉 백 (Hanging Back, 체중이동이 되지 않는 형태), 슬라이드(Slide, 몸의 중심이 수평으로 이동하는 형태). 스윙 단계별로 분류하여 그 특성을 설명하면,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위의 12가지 특성으로 인해서 거리가 나지 않고, 공의 방향이 많이 달라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아니면 그로 인하여 레슨을 받고 있을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이러한 스윙 특성은 한 가지만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2가지 이상 복합적으로 그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좋지 않은 특성을 가진 골퍼들이 그냥 잘 치려고 연습을 많이 하면, 잘못이 몸에 익게 된다. 그래서 아무리 연습을 해도 잘못된 자세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약간은 줄일 수 있지만, 골프가 늘지 않게 된다. 그 원인은 크게는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자신의 문제점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고 연습을 하거나, 골프 스윙 메카니즘(Mechanism)을 잘못 알고 연습하기 때문일 것이다. 골프의 잘못은 대부분 선행 동작에서 온다. 골프 스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행 동작이 좋은 경우 후속 스윙은 자동적으로 쉽고 올바르게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골프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쉬운 것이다. 골프를 이론적으로 잘 이해하고, 좋은 자세에서 스윙의 순서(Swing Sequence)만 잘 지켜도 위에서 말한 12가지 특성에서 대부분 벗어날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누구나 자신의 스윙 메카니즘을 알고 있는 멋진 골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골프 칼럼니스트(PGA 회원, 더 플레이어스 골프클럽 헤드 프로)

    2024-03-31 16:35:15

  • [골프장 회원권] 총선 앞두고 영남권 혼조세 강화

    [골프장 회원권] 총선 앞두고 영남권 혼조세 강화

    회원권 시장이 혼조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시장에서는 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뒤늦게 매수세에 동참하면서 시세를 끌어올리는 종목들도 여전하지만, 반대로 고점매물도 출회하는 등의 요인으로 매매자들도 혼선을 빚고 있는 탓으로 귀결된다. 이번 주에는 전적으로 수급에 의존에서 종목별로 차별성이 한층 짙어지는 양상으로 이전보다 혼조세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종목별로는 중저가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도세 줄다리기 장세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가 종목은 강보합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으나, 초고가 종목은 거래빈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보합수준으로 마감됐다. 지역별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가 두드러지면서 수도권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분위기가 간파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권 또한 혼조세로 지난 주에 비해 변동성은 다소 강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청권은 일부 종목들의 상승세로 강보합, 강원·제주권은 이렇다 할 거래를 이끌지 못하면서 보합 쪽으로 치우치고 있다. 시장 외적으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산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이 작동하고 있으며, 회원권 시장 내의 투자수요는 다소 소극적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에이스회원권거래소는 수급상황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매도·매수자들의 호가괴리도 확대될 조짐으로 향후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 선거전 내놓고 있는 공약들 또한 관심사인데, 굵직한 개발 호재들이 각 종목별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개발 호재의 실현 여부와 옥석 가리기도 필요한 만큼 종목선택과 매매시점에도 신중한 결정을 요하는 분위기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2024-03-31 16:11:10

  • [각본없는 드라마]<20>삼성 라이온즈, 또 가을야구 ‘먹구름’

    [각본없는 드라마]<20>삼성 라이온즈, 또 가을야구 ‘먹구름’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야도(野都, 야구도시) 대구의 자존심을 추켜세울 수 있을 지 관심이다.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페넌트 레이스 5회 연속 우승(2011~2015)과 코리안 시리즈 4회 연속 우승(2011~2014)의 영광을 뒤로 하고, 새 야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로 옮긴 이후 한 해(2021년)를 제외하고는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올해만은 가을야구를 보게 될 것'이라는 희망고문이 열혈 대구팬들을 애타고 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확실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팀들이 더 전력이 강화된 모습을 나타내면서 비교 열세가 아닌지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 삼성은 시범경기부터 안전된 투타의 조화를 선보였으며, 시즌 개막전 2연승(KT전)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LG전 1무2패, SSG전 2패로 큰 실망감을 안겨주며, 포스트 시즌이 가능한 5위 안에 들 수 있을 지 우려된다. ◆2연승 후 내리 4연패 "기대가 곧 실망으로" 삼성은 지난 시즌 29년 만에 페넌트 레이스와 코리안 시리즈 통합우승으로 새 왕조를 건설하겠다는 LG와의 3연전에서 1,2차전은 팽팽한 경기를 하며, 쫄깃한 경기내용으로 우승팀과 견줄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3차전은 약체 그 자체였다. 선발투수부터 구원투수까지 '와르르' 무너지며, 무려 18대1로 대패했다. 이런 경기 내용은 언제든 팀워크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걱정을 하게 만들고 있다. 삼성의 외국인 용병 투수 제1,2선발(코너 시볼드, 데니 레예스)도 첫번째 등판에선 승리투수가 됐지만, 두번째 등판에서는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 역시 LG전 1차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제외하면, 별다른 클러치 히터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불펜을 대폭 강화했다고 하지만 중상위권 팀과의 대결에서는 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키움에서 데려운 김태훈 투수와 KT에서 온 김재윤 투수의 구위가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는데다, 끝판왕 마무리 오승환 선수는 26일 LG와 3대3으로 맞선 상황에서 LG 문성주 선수에게 결승타를 헌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의 구위는 직구가 140km 중반대로 상대팀 강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으며, 제구력과 노련미로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팽팽한 경기를 불펜들이 지켜내지 못하고, 역전패를 자주 당하다 보면 팀 분위기는 침체될 수밖에 없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7회 김태훈-8회 김재윤-9회 오승환에게 삼성의 왕조 시절 철벽 마무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에 비해 타 구단의 전력강화 더 돋보여 야구전문가들(해설위원, 전문기자 등)은 달라진 삼성의 면모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10개 팀을 '3강(LG-KT-KIA), 5중(한화-두산-롯데-SSG-NC), 2약(삼성-키움)'으로 분류하고 있다. 위 예상은 시즌 초반 얼마 지나지 않아, 어느 정도 적중하고 있다. 삼성은 2승1무4패로 7위, 키움은 4연패 후 첫승을 올리며 8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시즌의 전력을 100(기준점)으로 놓고 보면, 올 시즌 삼성은 120~130 정도로 다소 나아진 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야구는 상대 평가다. 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6연승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한화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갑절 이상 증가한 200의 전투력을 보이고 있다. 기아 역시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강화된 전력(180~190)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LG의 경우 올 시즌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해도 이미 지난해 전투력이 200이기 때문에 삼성이 객관적 전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실제 이번주 주중 3연전에서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중위권으로 분류되는 팀들 역시 올 시즌 전력이 대략은 150 안팎이라고 보면, 삼성이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기도 벅찬 현실이다. 투타에서 모두 전력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 팀 공격에서는 확실한 거포 부재에다 주전들의 들쭉날쭉한 타격으로는 찬스 때 득점으로 이어지는 않는 경우가 잦다. 흔히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한다. 올 시즌 초반 돌풍 한화의 확실한 5명의 선발투수(류현진-페냐-김민우-산체스-문동주)와 비교할 때, 삼성의 1~5 선발투수(코너-레예스-백정현-원태인-이승민)는 너무 불안하다. 게다가 불펜마저 든든하게 지켜주지 못한다면, 승리보다 패배가 더 쌓이는 것이 당연지사. 하지만 삼성 선수들이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해 팀 분위기가 살아난다면, 올 시즌도 하위권에 맴돌 것이란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파란을 일으킬 수 있다. 대구 열혈 팬들은 야구명가 삼성의 저력을 믿고 있으며, 2년차 박진만 감독이 분명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2024-03-31 06:08:19

  • [연예공화국]<20> “난 누군가?” 히트곡 하나 없는 국민 트로트 가수

    [연예공화국]<20> “난 누군가?” 히트곡 하나 없는 국민 트로트 가수

    ※잘 나가는 트로트 열풍에 찬물을 끼얹고자 하는 의도는 없음을 밝히면서, 이 글을 시작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안방에 트로트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TV조선의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이 불씨를 지폈다. 우승자인 송가인과 임영웅은 단번에 대한민국 톱가수 반열에 올랐으며, 더불어 대구경북 지역 연고가 있는 영탁, 이찬원, 김호중 가수도 국민가수 대접을 받고 있다. 엔데믹(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에도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2탄, 3탄을 통해 계속해서 무명의 훌륭한 가수들를 발굴해내고 있다. 퇴근 후 뉴스기간대인 8시와 9시를 지나면, 온통 트로트 세상으로 변한다. TV조선과 MBN은 밤만 되면 원곡 가수만큼이나 노래를 잘하는 끼많은 후배들의 노래를 들려준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히트를 친 명곡들의 무한반복이다. 트로트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곡(신곡)들이 많이 쏟아져 나와야 하는데, 원곡 가수들을 불러놓고 그저 장기자랑 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냥 멍하니 시청하기에는 더없이 좋지만, 그저 노래방에서 명곡 울궈먹는 수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히트곡 하나 없는 국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나 영탁 등 몇몇 가수들은 자기 노래를 히트치기도 했지만 대다수 트로트 가수들은 변변한 자기 히트곡 하나 없이 그저 기성 가수들의 노래로 무대를 때우고 있다. '트바로티'(트로트+세계적인 성악가 '파파로티' 합성어)라는 닉네임(별명)을 갖고 있는 김호중 역시 '원히트 원더'(한곡 대히트)도 되지 못하고 있다. 김호중은 트로트와 성악을 병합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세계에 한국만의 트로트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 그의 콘서트조차 남의 노래가 더 많은 현실이지만, 현재 안드레아 보첼리의 2곡을 받는 등 대히트곡 탄생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김호중은 성악과 접목한 크로스오보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트로트 안방 열풍이 불기 이전까지는 그래도 히트곡을 통해 스타탄생을 알렸다. 장윤정(히트곡 '어머나')이 그랬고, 홍진영(히트곡 '사랑의 밧데리')도 그렇게 국민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면서, 트롯 여신이 됐다. 본질적으로 가수에게 히트곡은 생명줄이다. 온 국민이 다 알고, 따라부르는 그 노래는 그 가수와 함께 이 나라 가요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것이다.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트로트 명곡이 탄생하려면, 지금은 먹고놀자식 분위기는 바람직하지 않다. 기존 히트곡과 창작곡으로 보자면, 9.5대 0.5에도 미치는 못하는 프로그램 구성이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라는 격언이 있다. 무명에 가까웠던 가수들이 TV에 단골 출연하면서 갑자기 인지도가 높아지며, 고가의 출연료를 받으며 전국 행사를 뛰게 되니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멀리 내다봐야 한다. 그렇게 잠시 대중에 소비되다, 영원히 잊혀지는 가수가 되는 길을 자처하는 꼴이다. ◆'대중의 피로감' 익숙함이 어느덧 지루함으로 TV조선 '미스 & 미스터 트롯' 시리즈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주역으로 코로나 이후 가장 성공한 대중음악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그동안의 적자를 다 털어내고, 흑자로 전환했다고 할 정도니 분명 대성공을 이뤄냈다고 볼 수 있다. 이 나라 한(恨)의 정서를 담아낸 트로트를 거의 매일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온 국민의 안방으로 맛깔난 노래를 가져다 준 공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쉽게 하던대로 하면 대중은 금새 식상함을 느끼기 마련. 지금의 트로트 열풍은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많을 뿐더러, 처음엔 신선함을 느끼며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졌던 젊은 시대들의 이탈도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특정 스타 가수를 모셔놓고, 그 가수의 히트곡 가요제를 여는 형식도 이제는 별로 매력이 없는(기대할 것이 거의 없음) 포맷이다. 밤마다 안방으로 찾아가는 트로트 프로그램들이 '9.5대 0.5'(히트곡 VS 창작곡) 아니면 '10대 0'의 선곡 구조부터 개선해야 한다. 국민 히트곡은 잘 부르면서, 본인 노래 하나 없는 가수들도 이제는 본인 곡을 하나씩 들고 나와야 한다. 아니면 중간중간에 참신한 트로트 음반을 발표한 가수들의 무대를 끼워 넣어도 좋다. 트로트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방송사들도 자신들이 키운 트로트 가수들을 1회용으로 쓰고, 내팽개치는 소비성 프로그램을 만드는 걸 지양해야 한다.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이 양적으로는 충분히 팽창해 있다. 이제는 질적인 향상으로 나훈아, 남진, 이미자, 주현미 등이 남긴 주옥같은 명곡들을 이어갈 새 히트곡이 양산되길 기대해본다.

    2024-03-30 06:30:00

  • [기고]한반도 기후변화와 우리 농업의 미래

    [기고]한반도 기후변화와 우리 농업의 미래

    국내 최고의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매년 4월 초쯤에 개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기후 온난화로 일주일 정도 앞당겨 봄 맞이 축제를 시작했다. 또, 경칩 앞뒤로 열흘 가량 채취하던 고로쇠 수액도 겨울철 이상고온 여파로 최근에는 1월부터 채취를 시작했다고 한다.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겨울철 날씨는 겪어본 지 이미 오래된 느낌이다.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는 고유한 지형과 기후로 인해 다양한 농작물을 생산하는데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환경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함과 동시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은 기후변화의 영향이다. 기후 패턴의 변화, 급격한 기온 상승, 폭우와 가뭄의 빈번한 발생 등이 농작물의 성장과 생산성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농업 생산성을 크게 좌우하는 강수량의 불규칙성은 농업인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위험)를 안겨주고 있다. 이로 인한 작물 생산량의 불안정성은 농가 수익은 물론이거니와 더 나아가 식량 안보와도 직결된다. 기후변화는 농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다. 농업 기술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업 경영모델의 도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들이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 팜과 IoT 기술(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정밀 농업은 농작물의 성장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또한, 유기농법과 친환경 농업 기술의 활용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작물 품종의 개발 및 도입도 농업의 미래를 밝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기후 조건에 따른 적응성이 높은 작물 품종의 개발은 농작물의 생산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농업 연구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작물 품종의 발굴과 보급을 적극 지원하는 국가 식량 정책 차원에서도 중요한 이유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국제적인 협력과 지역사회의 참여 또한 필수적이다. 기후변화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 참여와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발생하는 우리 농업의 과제와 기회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농촌의 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역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또 다른 과제이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또한 우리의 미래를 위한 긴 여정 중 하나다. 우리 농산물의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정부,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손잡고 대응해야 한다. 기후변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노력만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강서 농협 창녕교육원 교수

    2024-03-28 18:18:52

  • [골프 회원권] 영남권 1주새 '강세→혼조세'

    [골프 회원권] 영남권 1주새 '강세→혼조세'

    회원권 시장의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극명한 지역별 차별화 장세가 빚어지면서 희비가 엇갈렸으나, 이번주에는 강세를 보이던 영남권도 혼조양상으로 돌아섰을 뿐 아니라 수도권도 종목별로 등락이 불규칙하게 진행되는 특성이 간파되기도 했다. 이외 강원· 충청권은 거래가 미진한 가운데 보합에 머물렀고, 제주권은 약보합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활발한 중·저가대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고가권도 일부는 고점 매물이 출회하면서 시세가 내리기도 했다. 초고가 종목은 조정양상을 보이면서도, 이번주에는 다소 보합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 회원권지수(ACEPI)는 단기 저항선인 1,350p(포인트)를 넘지 못하고 1,345.8p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양상이다. 어찌 보면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으로 다소 힘을 잃은 분위기도 엿보인다. 정부 주도의 증시부양책 일환인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관련해서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회원권시장 내에서도 사단법인제 운영이나 주주회원제에 대한 회원권에 관심이 쏠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해당 골프장들의 주총일 또한 대부분 3월에 집중되면서 운용정책의 변화 또는 운영진 교체 등을 두고 회원들의 호응이 절실할 수도 있다. 결국, 주주이면서 회원으로 등록된 고객들에게 혜택강화를 추진하는 등의 일종의 '주주 환원책'에 더 나아가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활력을 줄 수 있을지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2024-03-24 15:26:49

  • [김현덕 교수의 골프산업] <21>고비용 골프, 3R(줄이고, 재사용, 재활용)로 극복

    [김현덕 교수의 골프산업] <21>고비용 골프, 3R(줄이고, 재사용, 재활용)로 극복

    우리 골프가방에는 정말 많은 용품 장비를 지니고 있다. 클럽만 14개, 비 오는 날을 고려해 여러 개의 장갑과 레인 재킷, 동반 캐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리춤의 거리 측정 스코프와 골프 전용 스마트워치 등. 이에 더해 골프공의 편심을 잡고 퍼팅 스트로크를 줄이고자 줄을 긋기 위한 라이너 그리고 한 번 치고 이별할 때도 많은 값비싼 브랜드 골프공 등. 정말 다양한 용품이 골프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그것만이 아니다. 골프 치는 비용과는 별도로 패션 아이템과 용품 구비에 지출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골프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신체 활동 중 비교적 즐거운 종목이 분명하나, 지출은 상상을 초월할 때가 많다. 스포츠는 인간의 활동 중 가장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며, 좋은 벗을 사귀고 나눌 기회를 준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다짐과 함께 본격적인 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멋진 기량과 스윙 역시 준비하지만 벚꽃 나들이 골프를 위한 패션과 장비에 신경이 쓰인다. '새로운 용품과 클럽이 어떤 게 있을까' 연습장에 비치된 잡지를 살펴보면, "극강의 비거리", "안정된 타구", "실수를 보완"(Forgiveness) 등 이해하기 어려운 기호를 포함하는 최첨단 우주선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고 홍보한다. 골프 클럽과 장비를 형용하는 마케팅 용어들은 너무 자극적이다. 초원에서 벚들과 서로의 패션 감각, 새로운 용품과 장비에 관한 이야기 역시 골프의 큰 묘미 중 하나이다. 실제 골프의 첫 번째 참여 동기는 "사회적인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골프는 모든 스포츠 종목 중 소비의 끝판왕이다. 자연과 함께 하는 종목 중 시설 사용료를 지급하고 그 비용이 많이 드는 스포츠는 골프가 유일할 것이다. 고급 레저 스포츠로 분류되는 요트도 있지만, 정박을 위한 계류비 이외에 '바다 사용료'는 지급하지 않는다. 고급 레포츠로 대표되는 수상스키, 산악 클라이밍 및 항공 관련 스포츠 역시 마찬가지다. 2022년 관세청 수출입 통계자료에 따르면 골프 용품 수입액은 8억7천만 달러로 환산하면 1조1,500억 정도의 규모로 2022년을 기점으로 계속 1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 용품 수출액은 1억2천만 달러로 1,500억 수준에 그치고 있다. 골프를 잘치는 프로가 가장 많은 골프 강국임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어마어마하다. 골프 강국의 위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현실이다. 골퍼를 포함한 인간의 모든 소비는 재화의 생산과 유통을 위한 탄소 배출과 환경 자원의 소요로 연결된다. 자원의 순환을 최대한 장기화시키고 파생되는 배출물의 활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5년 EU에서 공표한 순환경제(CE, circular economy) 차원에서 골프를 포함한 레저 스포츠 활동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레저 스포츠 활동은 우리 삶의 영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활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즐거운 골프를 위한 우리의 그 많은 소비활동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는 의미이다. 인간의 소비에는 생산을 위해 소요된 에너지와 탄소 배출이라는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관심 가져야 할 책임조건이 요구된다. 즉, 환경자원을 사용하여 생산 공급되는 재화와 서비스의 잠재적 사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경 부하 저감은 3R(Reduce, Reuse, Recycle)을 통해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골프용품과 장비 중 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용품은 단언 골프공이 아닐까 생각한다. 4㎝가 조금 넘는 골프공은 우리의 비장한 각오를 전혀 알아주지 않으며, 볼 슬리브에서 꺼내기가 무섭게 종종 O.B와 패널티 구역(해저드)으로 떠나 보낸다. MZ세대의 골프산업 등장으로 체감되는 가장 긍정적 변화는 중고 골프용품 시장의 활성화가 아닐까 싶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멋진 패션 아이템들로 자신들을 뽐내며 셀카에 열중이지만 그들에게 중고거래는 매우 익숙하다. 수많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아이템은 당연히 골프용품이다. 정부 역시 RE100, 유엔이 제시한 ESG17 지속가능 목표달성, 탄소 제로 및 환경과 경제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쳐왔다. 최근 중고 용품 시장에서 골프공 거래가 확연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고 골프공 거래는 소규모 자영업 형태나 골프장 자체적으로 판매해 오던 모습과는 다르게 플랫폼 기업들이 중고 골프공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골프공 수입액만 2,000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이런 중고 골프공 판매업체들은 골프장에서 수집한 골프공을 매입하고, 세척 분류하여 상태에 따라 가격 등급을 나누어 판매한다. 자신들의 로고나 구매자가 원하는 로고를 삽입하여 판매하는 업체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한 번 구매해서 사용해 보니, 4배 이상의 가격차이 나는 신품 골프공을 구매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깨끗하며, 공 3개가 들어있는 슬리브 상자에서 꺼내면 새 공인지 아닌지 구분조차 할 수 없다. 골프와 더불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론 단연 자전거일 것이다. 라이트브라더스라는 기업은 자전거로 교통 분담율을 높이고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Sweet Sweat Point(스스포)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X-ray 기반 비파괴 검사를 활용해 보다 신뢰 높은 중고 자전거 거래를 주도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버려지는 자전거를 수리하여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골프산업에도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한다. 진정 스마트한 골퍼는 불필요한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절약하지만 멋진 플레이로 자신을 뽐낼 수 있는 골퍼일 것이다. 아름다운 벚꽃 시즌 우리 모두 스마트한 골퍼가 되기를 바란다. 계명대학교 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한국프로골프협회 소속 프로)

    2024-03-24 15:26:38

  • [각본없는 드라마]<19> 이강인 “26일 태국 원정 경기에서 실력으로 보답하라”

    [각본없는 드라마]<19> 이강인 “26일 태국 원정 경기에서 실력으로 보답하라”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인성논란은 여기서 일단락하고, 이강인이 이제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자신의 한 때의 실수를 만회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팬들도 더이상 이강인을 비난하는 건 가혹하다. 한때 대한민국 톱배우 이병헌 역시 젊은 모델 및 연예인 지망생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 자리를 만들었다. 이 여성들이 돈을 요구하며 협박해 큰 사생활 논란을 빚었지만, 결국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의 명연기 한방으로 말끔히 해소했다. 이강인 역시 자신의 축구실력으로 다시금 인기를 되찾을 기회를 줘야 마땅하다. 물론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따끔한 질책과 경고를 받은 만큼 다시금 하극상이나 불성실, 건방진 태도 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이강인은 명심해야 할 것은 정신적으로는 자숙모드이지만 그라운드에서는 더욱 전투모드로 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강인은 공식 사과했고, 손흥민도 용서했다. '주장(손흥민)을 무시한 탁구게이트에 이은 하극상' 뒤 처음으로 이강인은 국내 취재진 앞에서 "응원에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훈련에 돌입하기 전, 대한축구협회가 준비한 포토라인 앞에 선 것이다. 이어 그는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모든 분의 쓴소리가 앞으로 저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축구선수 뿐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미 파리에서 런던으로 날아간 이강인 선수를 화해의 포옹으로 안아준 손흥민 역시 "더 이상 손가락 얘기는 하지 말자"고 한 후,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힘겨운 점이 많지만 김민재 선수 얘기처럼 '대가리 박고'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한가지 지적하자면 "대가리 박고"고 비속어로 공식 인터뷰에서는 적절하지도 않을 뿐더러 좋지 않은 뉘앙스를 풍긴다. 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경기는 사실 물건너갔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뭔가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골 욕심을 버리고, 손흥민에게 잘 연결해주는 등 열심히 뛴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경기결과도 1대1 무승부, 실망스러웠다. FIFA 랭킹 101위 태국을 큰 점수차로 이기지 못한 것 자체가 아시아의 축구강국답지 못한 결과였다. 이강인이 축구 실력으로 국내 팬들에게 보답해야 할 경기는 오는 26일(화) 펼쳐질 태국과의 원정 2차전이다. 이 경기 만큼은 이강인이 강인한 정신력과 투지로 "그래, 축구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말해는 거야!"라는 칭찬을 듣기를 염원한다. ◆황선홍의 훌륭한 리더십, "100% 하나 된 마음" 독일 출신의 월드스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2023 아시안컵 이후 경질되고,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감독은 경기 내내 '원팀'을 강조했으며, 1대1로 비긴 후 "100%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준비 시간은 부족했지만 선수단이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이나 태도는 좋았다. 100% 신뢰를 보낸다"면서 "결과가 아쉬울 뿐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대표팀 구성원 모두가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힘든 상황에서 국가대표팀을 맡은 황 감독의 태도는 현재로서는 최선으로 여겨진다. 축구팬들의 비난과 원망의 대상이 된 이강인 선수를 끌어안은 것도 그렇고 원팀을 강조하며, 서서히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것도 멀리 내다본 올바른 방향 설정이다. 그는 "1차전이 실망스럽긴 하지만 26일 경기가 남아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사실 큰 교훈을 얻었다.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동 국가들과 동남아 국가들이 더 이상 손쉬운 먹잇감(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전통의 축구강국 한국과 일본에 주눅 들지도 않으면, 경기력 면에서 크게 뒤처지지도 않는다.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비기고, 4강에서 진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말레이시아와도 조별리그에서 3대3으로 비기지 않았는가? 태국과 1대1 무승부까지. 대한민국 축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하지 않고는, 답을 찾을 수가 없다. 황 감독 역시 역대 황금세대라 일컬어지는 유럽파 4인(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이 포함된 현재 대표팀이 하나로 똘똘 뭉치지 않고는 결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16강 이상)를 낼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 강인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이번엔 고개를 숙였지만, 앞으로 대표팀 내에서 진정으로 형들과 하나되며 2026 월드컵이 낳은 스타로 우뚝 서기를 기대해본다.

    2024-03-24 06:30:00

  • [연예공화국]<19>‘세상 부럽' 류준열, 7년 여친 혜리 떠나 한소희의 남자로

    [연예공화국]<19>‘세상 부럽' 류준열, 7년 여친 혜리 떠나 한소희의 남자로

    드라마나 영화보다 현실에서의 삼각관계는 더 스릴 넘치고, 구경하는 재미가 한층 더 흥미롭다. 특히 세 인물이 모두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사실 알콩달콩 잘 사귀는 연예인 커플들을 보면 시기와 질투가 샘솟는 것도 사실이다. 특정 연예인을 좋아하는 극성 팬들은 내심 '솔로'로 평생 내 마음 속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인간의 속내이다. 이런 욕구를 다 충족시켜 주는 연예인 삼각관계과 터져서 연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세 주인공은 톱스타급 청춘 배우 류준열과 가수(걸스데이)이자 배우 혜리, 배우 겸 CF 모델 한소희. 연예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된 것은 류준열의 환승 연예 여부. 하지만 류준열은 혜리와 헤어지고 난 후 한소희와의 교제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지만 혜리는 '의문의 1패'를 안고, 원치 않는 팬들의 동정심을 사고 있다. ◆삼각관계의 전말, 지난해 11월 류준열-혜리 결별 여덟살 차이의 류준열과 혜리는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각각 정환과 덕선을 연기하면서 연인 사이에 발전, 2017년에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7년 동안 알콩달콩 연인 관계를 잘 이어오다, 2023년 11월 양측 소속사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공식 결별을 발표했다. 하지만 너무 빨리 다른 사랑이 찾아왔다. 이 때문에 환승 연애가 아니냐는 논란이 촉발됐다. 류준열은 2020년 첫 사진전에 이어 지난해 11월10일부터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두번째 사진전 'A wind runs through it and other stories'를 열었고, 16일 배우 한소희가 방문했다. 여기까지는 그냥 친분 정도로만 알려졌다.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설이 터진 것은 이달 15일. 한 일본인이 14일 자신의 SNS에 "하와이에서 한국 최고의 배우와 여배우가 수영장 침대 옆에서 붙어 있는 걸 봐서 신경이 온통 거기로 쏠렸다"고 올리고 난 이후다. 목격담을 올린 글에는 익명성을 보장했지만 그 글의 해시태그에 '알고 있지만', '응답하라 1988'이 달리면서, 둘의 정체가 탄로나고 말았다. 게다가 둘 다 하와이에 체류 중이라는 사실마저 알려지면서, 급속도로 열애설이 퍼졌다. 이후 전 여친인 혜리가 자신의 SNS에 야자수 풍경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고 올리면서,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후 류준열의 SNS를 언팔(팔로우를 끊음)하면서, 좋지 않은 개인 심경을 드러냈다. ◆연예계 삼각관계의 역사 '신현준-주영훈-손태영' ♬ 누군가 한 사람이 울어야 하는/ 사랑에 삼각형을 만들어 놓고/ 기로에선 세 사람 세 사람/ 사랑을 고집하면 친구가 울고/ 우정을 따르자니 내가 우네 사랑이 우네. ♬ 가수 강진의 '삼각관계'라는 곡의 가사다. 이 가사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의 갈등과 고민을 다루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삼각관계는 바로 배우 신현준과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 그리고 대구 출신의 미녀 탤런트 손태영의 밀고 당기는 스캔들이다. 이 당시 삼각관계의 피해자(?)는 주영훈이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주영훈은 손태영과 1년 이상 교제를 했으며, 주영훈의 부모도 여친 손태영을 각별히 대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2001년 손태영은 주영훈에 갑작스런 이별을 통보한다. 손태영은 캐나다에서 가수 김정민의 뮤직비디오를 신현준과 함께 찍으면서, 또다른 사랑에 빠진 것. 이후 신현준과 손태영은 공개 연애를 하고, 주영훈은 본의 아니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이 삼각관계의 승자는 결국 아무도 없었다. 신현준과 손태영 역시 1년 7개월 후 헤어졌고, 시간이 한참 흐른 후인 2008년 신현준은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그 때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다치는 것보다 남자로서 내가 다치는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괴로웠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 당시 대한민국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스캔들의 세 주인공은 현재 모두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해 잘 살고 있다. 사랑이 죄도 아니지만 사실 그 당시에는 양다리를 걸쳤던 손태영에게 손가락질을 많이 하기도 했다. 3명 중에 결국 1명은 패배자가 되어야 하는 삼각관계 스캔들은 언제 터져도 흥미로운 소재임에는 틀림없다.

    2024-03-2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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