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의회 상임위원장] (4) 김재용 예결위원장 "의정활동 최우선은 시민"

동화천 산책로·화담공원·화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등 지역구 현안도 적극 추진

15일 대구시의회에서 만난 김재용 예결위원장이 동화천 산책로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15일 대구시의회에서 만난 김재용 예결위원장이 동화천 산책로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기겠습니다.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배분되고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돼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철저한 재정 감시자·조정자가 되겠습니다."

15일 대구시의회에서 만난 김재용 예산결산특별위원장(북구3·국민의힘)은 "시민들이 낸 귀중한 세금은 단 1원도 낭비돼선 안 된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잘 살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9대 전반기 시의회에서 10조 원 규모의 시예산과 4조 원대에 이르는 시교육청 예산을 심사하는 책임을 맡았다. 그는 영상보안시스템 관련 전문 기업인이자 경영학 박사까지 지낸 실물 경제통이다. 대구시당 부위원장직도 겸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경기침체, 청년, 일자리, 인구감소 등 국가적인 사안뿐 아니라 취수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군위군 편입, 재정채무 감축과 같은 지역의 현안들은 모두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것으로 단 하나도 소홀함이 없이 우리가 모두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갈 과제"라고 말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재정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르는 일부 불확실성과 관련해선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위원장은 "2조4천억 원에 이르는 재정채무를 줄이는 재정혁신은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지지한다. 다만, 단순 채무감축과 예산삭감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기반 구축이 늦어진다면, 정책의 목표와 수단이 주객전도 될 수 있다"고 했다.

지역구인 북구 지역 현안인 ▷동화천 산책로 ▷화담공원 ▷화담산 치유의숲 조성사업 등에 대한 추진 의지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동화천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면서 제외된 산책로 구간을 추가 조성해 연경지구와 동·서변동을 한 데 이어 주민들에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을 확대하겠다"며 "자연환경을 활용한 화담공원, 화담산 치유의 숲 등을 빠르게 건설해 시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그는 "이전 용역 시 경제성 분석, 재건축의 용역 진행이 필요하고 후적지 개발 모델도 함께 제시돼야 한다"며 "특히 후적지는 서대구역사, 팔달들녁 개발 사업 등과 동시에 추진돼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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