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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대기질, 중국 영향이 4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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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더 맑은 서울 2030'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경유차의 조속한 저공해차 전환·공해차 운행제한 서울 전역 확대·난방, 사업장 등 기타 배출원 관리를 통한 깨끗한 공기 체감을 3대 추진방향으로 '더 맑은 서울 2030'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대기질에 중국이 미친 영향이 4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28일 대기질 종합대책 '더 맑은 서울 2030'을 발표하며 "서울시 대기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서울 자체, 수도권, 중국 등 주변국의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각각 연평균 3대 3대 4 정도의 비중을 갖는데 특히 중국과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최근 급격하게 맑은 날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제조업 공장들이 최대한 오염물질 배출을 자제해 영향을 준 것"이라며 "직접 베이징을 방문하든가 해서 중국과 아주 긴밀하고, 서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상호존중의 관계를 바탕으로 진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8월 우리 환경부와 중국 생태환경부가 합동 공개한 '미세먼지 대응 현황과 추진 방향'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의 지급 이상 도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0㎍/㎥으로 2020년 33㎍/㎥보다 9.1%, 2015년 대비 34.8% 감소했다. 중국은 2017년부터 대기오염 종합관리방안을 시행해 중점업종에 대해 오염저감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20-2021년 중국의 추동계 기간 징진지 및 주변지역, 펀웨이평원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 동기 대비 각각 37.5%, 35.1% 감소했고 중오염 일수는 각각 70%,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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