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반기 대구시 시정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북구청 혁신전략실, 대구시 희망복지과 ‘최우수’

북구청 20·30대 직원 메타버스 정기회의 시스템 도입해 소통 강화
대구시 희망복지과 지역 배달업계 협업, 푸드마켓 이용 사각지대 해결

대구시의 하반기 시정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북구청 혁신전략실과 대구시 희망복지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와 동구청 도시과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북구청 혁신전략실은 '전국지자체 최초 메타버스 주니어보드 정기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20대와 30대 젊은 직원 누구나 참여하는 형태로 메타버스 공간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평적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시정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 희망복지과는 '푸드마켓이 집으로, 배달천사' 사례로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배달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관인 배달라이더협회의 협조를 구해 거동이 불편한 푸드마켓 이용자의 사각지대를 해결해냈다.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전국 최초 스마트 HACCP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시정혁신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동구청 도시과는 커피 및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폐기물 처리 비용부담을 경감하고 행정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적극행정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남구청 행복정책과, 대구교통공사 안심검수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처가 시정혁신 부문 장려상을, 대구시 철도시설과와 서구청 복지정책과, 수성구청 정보통신과가 적극행정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 하반기 경진대회에는 대구시 구·군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0건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에서는 전문가 평가단의 현장심사와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로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대구시는 경진대회에 출전한 부서에 시장상과 시상금을 수여하고 업무담당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등 인사 인센티브를 준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시정 추진에 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더해 새롭게 확실한 변화로 시민들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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