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재걸 삼성라이온즈 퓨처스 감독 선임…코칭스태프 정리

11월 2~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으로 마무리캠프

김재걸 삼성라이온즈 신임 퓨처스코치(왼쪽). 연합뉴스
김재걸 삼성라이온즈 신임 퓨처스코치(왼쪽). 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가 2023시즌에 대비하기 위한 코칭스태프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김재걸 퓨처스 작전코치를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최태원 퓨처스 감독대행을 비롯해 권오원 퓨처스 투수코치, 김종훈 퓨처스 타격코치, 황두성 육성군 투수코치, 이윤효 육성군 야수코치, 이영수 1군 타격코치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코칭스태프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은 국외 마무리캠프도 추진한다. 오는 11월 2일부터 25일까지 삼성의 전통적인 캠프 훈련지였던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선수단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이후 국외전지훈련을 떠나지 못했던 삼성은 올해 일본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완화에 따라 오랜만에 국내를 벗어나 훈련을 할 수 있게됐다. 삼성 선수단은 2일 새벽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국해 일본 국내를 경유 대기한 이후 오키나와로 최종 입국할 예정이다.

마무리 캠프에는 3년차 이하 저연차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구자욱도 동행한다. 베테랑들과 1군 선수들은 국내에서 잔류하면서 비활동 기간을 포함한 내년 스프링캠프 전 시기까지 자체적으로 회복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마무리캠프는 저연차 선수들이 기초를 제대로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본기 위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준비 중이다. 비시즌 스스로 훈련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시리즈가 곧 시작되는 등 플레이오프 기간 중인만큼 삼성은 이르면 이달 말, 혹은 마무리 캠프 출국 이후 수석코치 선임을 포함해 2023 코칭스태프 주요 보직등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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