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도청에서 경제위기 속 우수한 성과를 낸 지역 중소기업 7곳을 선정해 '2022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시상했다.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은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경제를 이끄는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 시상하는 것이다. 199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지금까지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296개 기업이 수상했다. 해당 기업들은 경북형 강소기업을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경영혁신, 기술개발, 고용창출, 여성기업 등 4개 부문에 25개사가 도전했다. 서류심사, 현장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7개사를 선정했다.
경북 칠곡의 대원GSI(대원지에스아이·대표 서보성)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주로 식품 및 산업용 광학선별기 등을 생산하는 농기계 전문 제조 기업으로, 최근에는 선별 기술을 기반으로 부산물 자원화 및 태양광 재활용 설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는 등 끊임없이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경영혁신대상에 구미의 반도체 부품업체 ㈜코마테크놀로지(대표 박성훈), 기술개발대상에 구미 방산시험 및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VNS(대표 배상용)가 선정됐다.
또 고용창출대상에 포항 벨트컨베이어 업체 화일산기㈜(대표 박의룡), 여성기업대상에 성주 홈퍼니싱 업체 ㈜유일코퍼레이션(대표 이인숙)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문경의 인공암벽 업체 클라임코리아㈜(대표 홍주표), 구미 냉동기기 부품사 태성전기㈜(대표 신국수) 등 2개사가 수상했다.
수상 기업은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일반 3억원→최대 5억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평가 우대 ▷SGI서울보증 보증료 할인 및 보증 한도 확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 사업 우대 등 혜택을 받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국제 분쟁 등 세계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도 지역 경제를 지켜준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이번 수상 기업들은 지속적인 투자와 나눔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이 되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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